용산아트홀에서 노부영 책갈피요정 또보 관람했어요~!
작성자 :김은애
등록일 :2017-04-20 03:38:04
조회수 :4,842
나들이명: 뮤지컬 책갈피요정 또보
용산아트홀에서 노부영 책갈피요정 또보 관람했어요~!
2017년 4월 13일 ~ 5월 7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러닝타임 60분 / 24개월이상 관람가(12개월 입장가능)
추천연령 : 7세 이하
윤! 또보와 함께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책갈피요정 또보가 에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왔습니다. ㅎㅎ
노부영은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세계 유명작가들의 그림동화책을
제이와이북스에서 제작한 노래를 더해 만날 수 있는 노래 부르는 영어동화인데요~
노부영에는 어른이 들어도 수십번을 반복해 들어도 너무나 좋은 노래들이 정말 많아요.
그 노래와 책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책갈피요정 또보 에니메이션!
그래서 뮤지컬에서도 노부영 노래들과 책의 내용을 만날 수 있는 건가 살짝~ 기대아닌 기대를 했던 것은 안비밀! ㅎㅎ
또보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지똥이 캐릭터도 궁금하고~
공연 사랑 윤! 또보를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기다렸던 공연이었어요.
용산아트홀은 용산구청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 이용시 6호선 녹사평역 3번출구로 나와 도보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말에는 자차이용도 좋아요.
주차요금은 티켓제시 4시간 3,000원이에요.
주차장은 넓어요. 공연관람객은 지하 4, 5층에 주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B2, 지하 2층에 티켓박스가 있어요. 지하주차장에서 승강기 9호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편해요.
로비도 상당히 넓고, 9호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중앙에 기념품 판매대가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티켓박스가 있어요.
물품보관소와 티켓박스.
물품보관소는 공연종료후 10분까지만 운영된다고 해요. 참고하셔요~!
엄마 day, 아빠 day, 재관람할인 등이 있는데요~
그보다 애플도도 선예매 할인 VIP석 1만원이 더 좋은 가격이라는요!
우와~! 2째번 줄 통로석입니다~ 올레~!
애플도도는 비지정석이지만 좌석우위~! 애플도도 예매시 좌석이 소셜이나 타 예매처 비지정석 보다 좋아요.
티켓수령, 좌석확인 후 반가운 또보를 만나러 갔습니다.
비매품이었던 또보가 뮤지컬과 함께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더 브링브링~! 귀여워진 또보~! 인형은 13,000원 이구요~ 또보 특별 반짝커는 1만원! 구성 좋아요!
판매되고 있는 또보 기념 반짝커 샘플이에요.
알파벳 브로마이드가 들어 있고, 알파벳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아이들 알파벳 놀이 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윤맘네도 겟겟~!
그 외 종합장 등도 있었는데 인형 구매하실 분들은 세트 구매하셔도 가격이 좋겠더라구요.
윤맘네는 인형이 이미 있어서 반짝커만 구입했어요. ^^
드디어 입장~! 그 큰 대극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
무대에는 너무나 익숙한 캐릭터들과 노부영 책 표지들이 서 있었어요.
윤이도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 기념샷도 찍고,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질 않더라구요. ^^
멋진 무대도 가까이 담아 보았어요.
좌석이 참 좋았죠? ^^
달빛도서관을 지키는 책갈피요정 또보!
Dry Bones의 뼈들과 Cows in the Kitchen 소들, 톰아저씨, Balloonia의 제시카와 함께
달빛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지우개 똥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지똥이! 또보와 친구가 되고 싶지만 실수만 계속하게되고,
실수로 또보의 감정을 지워버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지똥이는 미움만 받게 되자
오히려 나쁜 마음을 먹게 되고, 점점 더 말썽을 부리는데요~
과연 또보는 감정을 되찾고, 나쁜 마음을 먹은 지똥이의 착한 마음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요?
노부영의 매력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것(?)
급변하는 미디어 시대에 책으로 보아야 더 매력적이고, 불편하게 보아야 더 감성적인 그림동화!
그 매력은 직접 보지 않고는 제대로 느낄 수 없는데요~
이번 책갈피요정 또보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디지털 미디어 영상이 더해지거나 다양한 무대 변화도 없고,
사실 또보와 지똥이는 머리가 몸의 절반인 인형을 쓴 배우분들이 연기하시기 때문에
움직임의 한계가 있으니 템포가 그리 빠르거나 변화가 큰 공연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단순함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친구에 대한 우정과 배려하는 마음을 배워볼 수 있는 교육적인 공연이었어요.
단, 개인적으로는 노부영의 책 이야기나 노래등을 들을 수 있을까 기대헀었는데
저작권의 문제인지 노부영 책 스토리나 노래는 거의 만날 수 없는 부분은 아쉬웠어요.
윤이처럼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들이 나오는 책의 내용을 모두 알고,
또보에 대해 알고 있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으나 또보나 책을 모르는 아이들은
캐릭터의 조합이 조금 낯설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스토리 전개에서도 내용을 알고 있어야 흐름이 매끄러울 것 같은 부분들이 있었어요.
중간 중간 너무 짧은 영어 대사는 너무 간단한 것들이라 차라리 그냥 한글 대사였으면 좋았을 것 같고,
톰아저씨와 소들이 부엌을 정리하며 부른 노래에서 사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것은
Bowl, Board, Scissors, Stick! 첫소리까지 맞춘 노래가 참 좋았어요.
또보나 지똥이처럼 큰 탈을 쓴 분들은 무대아래로 내려오기 힘드신데
지똥이는 무대에서 내려와서 아이들도 많이 만나주시고,
갑자기 객석에서 등장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은 참 좋았답니다. ^^
제시카가 풍선을 들고 나눠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과 지똥이가 등장하는 부분 등
무대 바라보고 오른쪽 통로 쪽으로 이동한답니다. 참고하세요~!
이번이 초연이니 앞으로 더더욱 발전하겠지요~
언젠간 또보와 함께 노부영 스토리로도 만나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또보.. 무대로 봐서 좋았고!! 역시 EBS, MBC 방영 인기 애니메이션의 위력이 느껴지는 듯
대극장을 꽉 채웠던 공연~!
영어와 친해졌으면 하는 아이들이 있으시다면 또보 뮤지컬을 추천드려요~!
또보 뮤지컬 관람 후 또보 애니메이션, 그리고 노부영 또보시리즈까지 연계하시면
효과적으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 배우분들 모두 무대로 내려와 아이들과 인사 나눠주시고,
아쉬운 막이 내렸답니다.
영어 뮤지컬로도 만날 수 있음 더 좋겠어요~!
공연이 끝나고 포토존에서 또보와 무료 포토타임이 있었어요~!
오우~! 이 부분은 정말 좋았던.. ^^
아이들 얼마나 좋아하는지!!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답니다. 감사해요!
오랜만에 만난 또보~!
윤! 집에 와서는 Cows in the Kitchen 노래를 부르고, Balloonia 책을 꺼내 보더라구요.
앞으로도 쭈욱~~ 열심히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