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린이 놀이뮤지컬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극장 용에서 관람했어요!
2017년 4월 27일 ~ 6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러닝타임 70분
놀이뮤지컬? 갸우뚱~ 하면서도 단순히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공연이라고 생각했어요.
캐릭터 공연인데 극장용에서? EBS 공연이라 교육적인가보다.. 그렇게만 생각했던 단순한 생각은
공연장에 입장하며 스케일이 다른 무대를 보고 한 번 놀라고
공연을 시작하는 퍼포먼스에 또 한 번 놀라고, 줄 없이 무선으로 공연장 하늘을 날아다니는 핑카에 또 한 번 놀랐다죠.. ^^;;
초등저학년까지도 보아도 좋을 EBS 어린이놀이뮤지컬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소개해요!
극장 용은 국립중앙박물관 4층에 위치해 있는 대극장이에요.
극장용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통한다죠. ^^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4호선 이촌역 2번출구이용
자차 이용시에는 주차장이 넓고, 공연관람시 물품보관소에서 사전 등록,
출차시 2,000원을 정산하면 종일주차가 가능해요.
국립중앙박물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연관람과 함께 어린이 박물관이나 한글박물관 관람을
함께 계획해 하루 나들이로 좋은 곳이라죠. ^^
언제봐도 멋진 극장용!
주차장 중앙 엘리베이터를 이용, 4층에서 내려 왼쪽으로 코너를 돌면 만날 수 있어요.
공연장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앞쪽으로 넓은 티켓박스!
그리고, 대기 홀도 넓고, 카페와 기프트샵, 물품보관소등이 위치해 있답니다.
우선 티켓 수령~ 티켓 받을 때 이렇게 꺽으면 불이 들어오는 야광팔찌 2개를 주세요.
한 아이당 2개! 덕분에 특별한 선물을 사주지 않아도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
티켓 현장 30% 할인도 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애플도도에서 사전예매하면 55%할인이 가능하다는! ^^
공연관람 후 캐릭터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촬영권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모든 캐릭터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캐릭터 1종을 선택, 촬영하는 ^^;;
촬영권은 기프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어요.
빨간 화살표 있는 곳에서 함께 촬영하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 촬영권을 구매할 수 있어요.
폴라로이드 사진이라 사진은 1장! 여러아이들이 함께 촬영하는 경우에는 각 캐릭터를 다르게 구매하고,
여럿이 함께 찍으면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찍을 수 있어요.
사진은 한 장씩 나눠가져야 하니만 엄마의 카메라에 남으니.. ^^
촬영 후 다시 기프트샵에 오면 사진 속의 종이액자를 받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목걸이보다 이 종이액자가 실용적인 것 같아요.
목걸이로 받으면 걸고 다니다가 어디론가 없어지더라구요. ㅜㅜ
기다리기도 즐거운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로비 곳곳에 두다다쿵 캐릭터들이 숨어 있어서 캐릭터를 찾아다니며 사진 찍는 것도 즐거워 하더라구요. ^^
좌석 확인! 러닝타임은 70분! 캐릭터공연인데 좀 길다 했더니
3~4세 아이들은 내용이 어려워요! 여러가지 놀이 퍼포먼스가 많고, 노래가 좋아서
공연을 잘 보는 아이들이라면 봐도 좋을 듯 하지만 6세이상 초등저학년까지가 좋을 것 같아요.
공연장 입장!
와~~~ 무대만 봐도 무대가 넘넘 멋지지 않나요? ^^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무언가 고대 문명 속으로 쏘옥~ 들어 온 듯한 느낌!
보통 캐릭터공연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공연의 시작은 어른 공연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현대무용으로 시작되었어요.
아무도 모르는 숲의 다다와 친구들!
어느날 다다의 할아버지로부터 메세지가 도착하는데요~
할아버지의 고장난 시계를 고치기 위해 지금은 사라진 빛의 나라, 물의 나라, 바람의 나라로 가서
시계를 고칠 수 있는 재료들을 구해달라는 메세지를 받게 됩니다.
다다와 두다, 아무도 모르는 숲의 친구들은 뿡뿡이를 만나 뿡뿡이의 도움으로
사라진 세계 탐험을 시작하는데요~
물의 나라 아틀란티스, 바람의 나라 라파누이, 빛의 나라 나스카 등
세계문화 시간에 배웠었지만 아직도 낯선 이름의 나라들에 대해 공연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각 나라들은 물의 나라, 바람의 나라, 빛의 나라 이름에 알맞은 현대무용과 놀이 퍼포먼스가 더해져 표현되어
볼거리가 정말 다양했던 공연이에요.
윤맘은 레이져를 이용한 빛의 나라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쇼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빛을 이용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빛의 직진성과 반사,
입사각과 반사각을 연계해줄 수 있는 교육적인 장면들이 함께 해 더 좋았어요.
캐릭터와 현대무용.. 조화되지 않을 듯 싶었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무용을 캐릭터와 스토리를 더해
좀 더 쉽고 가깝게 만나보고, 세계문화를 재밌게 배워볼 수 있고, 친구, 우정, 화합 등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캐릭터 부분만 홍보가 많이 되다보니 너무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 많은 것이 안타까웠는데요~
오히려 초등저학년 정도까지도 보면 좋을 공연이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너무나 멋진 현대무용에 시선을 놓을 수 없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배우분들과 캐릭터 인형까지 아이들을 만나러 여러 번 내려와 주시고,
바로 윗 사진은 어떤 장면일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공연장으로!! ^^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와 볼거리가 다양했던 공연이에요.
무선 조정으로 객석까지 날아왔던 핑카도 놀라웠고, 캐릭터 공연인데 많은 배우분들과
좋은 노래, 멋진 춤! 70분이 참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
공연이 끝나고는 이렇게 미리 구매한 캐릭터 촬영권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했어요.
캐릭터가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소요돼요.
안전하게 진행되는 것은 좋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정돈되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관객 분들은 진행자 분의 말씀을 잘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고,
관계자분들께서는 안전하면서도 조금만 빨리, 진행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또, 한번에 여러 캐릭터를 구매하신 가족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부분도 고려해 주시면 좋겠더라구요.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윤인 또 보고 싶다고.. ㅋㅋ
공연장을 나서는 길에는 이렇게 공연장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셨는데요~
잠깐 몇 가지 설문에 답했더니 이렇게 전시 티켓도 주셨답니다. ^^
보고싶던 전시였는데 감사해요~!
EBS 어린이 놀이뮤지컬!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는 6월 6일까지예요.
휴일이 많은 6월 초까지 나들이 계획이 고민이시라면
볼거리도 많고, 교육적인 공연 나들이로 계획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