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연은 EBS어린이놀이뮤지컬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극장용의 퀼리티는 믿어 의심치않지만
두다와 친구들...
인형캐릭터들이 주인공이니 
제가 보기에는 넘 심심할꺼라 생각했는데
전혀~~~
상상하던 그런 공연이 아니었네요.
온가족 즐기기에 좋은 가족뮤지컬이었답니다.
저도 넘 재미나게 봤어요. ㅎㅎㅎ

플랜카드와 공연느낌은 사뭇 다른 ㅎㅎ
어린이공연이라 유치하겠다는 생각은 안하셔도 좋을듯해요~

티켓팅하니 
야광팔찌를 주셔서 아이들이 더 신났었어요 ^^

인형캐릭터친구들은 어린 아이들이 반하고
배우분들 공연은 성인공연 못지 않아서
저도 몰입해서 봤답니다. ^^
전혀 예상을 못했어서 그런지
완전 멋졌어요 ㅎ
옆에서 딸램도 넘 좋다며 흥분모드였네요. ㅎ

다다 할아버지의 시계를 고치기 위해 필요한,
사라진 세계에 있는 세 개의 재료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
물의 나라 아틀란티스에서 시간의 물방울을...
빛의 나라 나스카에서 시간의 빛을...
바람의 나라 라파누이에서 시간의 바람을....
실제 사라진 문명이야기에는 귀가 솔깃 
넘 흥미로웠어요.
새삼 책으로 읽고 싶다는 충동이 일더라구요. ㅎㅎ

배우분들이 직접 관람석을 누비며
비누방울과 대형 볼로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시고
퍼포먼스공연을 보는듯한 쇼도 있어서
공연내내 즐거움 가득 ㅎㅎ
정말 볼만한 공연이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로 언제나 강추하는 국립중앙박물관
이번에는 <사라진 문명을 찾아서 > 공연과 함께해서
더 신나고 알찬 하루가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