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남산골을 다시 찾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멋진 공연과 함께라 더욱 좋았고요.

신청전에 시놉을 봤는데 아이와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초3이 되니까 공연 선정이 더 까다롭게 되더라고요. 

작은 악사는 마치 작년에 본 어린왕자  공연이 오버랩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대 전반의 느낌이 그렇고 

스토리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작은 악사. . . 

빛을 찾았고 그 빛이 행복을 가져다주었죠.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규~

베풀기도 해야하고. . .추구해야하기도 하고~

뽀드득뽀드득 눈과 눈보라. . . 

햇빛. . . 모든 표현이 미소를 자아내게 했어요.

눈보라가 객석으로 덮치는 퍼포먼스가 좋았는데

객석이 한산해서 아쉬움이 있네요.  

이런 무대 정말 좋아요.  덕분에 즐겁게 주말을 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