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이라 자리가 괜찮을까 하는 걱정 많았는데 세번째 까지는 아이들 좌석이라 괜찮더라구요

아이가 안떨어지면 아랫쪽이라도 사이드쪽으로 앉으면 되요

마을사람들의 사연으로 빵을 만드는 사랑빵베이커리 이야기에요

세분의 연기자분이 아래로 내려오기도 하고 관객들과 대화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게 바로 소극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솔직히 아이들과 소극장 가는건 좀 편견이 있었어요
왠지 내용이 어려울것 같고 왠지 구성이 마음에 안들것 같고 아이들데리고 첫 소극장이였는데 또 소극장으로 공연볼 확율 1000%를 마음에 담고 왔답니다

인형극, 요리퍼포먼스, 난타, 블랙라이트 공연으로 아이들 눈이 무대에 고정!

많은 아이들이 봤는데 중간에 나가거나 운 아이없이 순식간에 휙휙~ 전개가 된답니다

마지막쯤에 사랑빵 반죽에 사랑을 담아주는 마음을 담는게 있는데

연기자분들이 직접내려와 아이들에게 반죽(쿠션)을 나눠주고 표현방법까지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요즘 육춘기인 큰아이 입에서 엄마싫어! 아빠싫어! 이런 얘기 많이 듣게 되는데
아이와 함께 표현해보고 얘기할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연기에 관객호흡까지 완벽하게 해내신 세분! 정말 화이팅입니다!
아이가 어리다고 캐릭터공연 많이들 보시죠?
한번쯤은 소극장 나들이 가보신다면 매력에 푹 빠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