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01아울렛은 처음 방문했는데 아예 공연장을 갖추고 있더라구요

사실 처음 예매할때만해도 그냥 문화센터 강당에서 할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주말에 텔레비젼 끼고 있는것보다는 잠깐 나가서 공연도보고 맛있는것도 먹고오면 좋을것 같아요

아울렛안에 작은 공연장이라고 무시할게 아니더라구요

10월까지 꽉찬 스케쥴

공연기간이 2주정도로 길지 않아서 할달에 두번씩보면 멀리갈것도 없이 문화생활 알차게 하겠어요

소극장인데 등받이 있어서 한시간동안 앉아있기 좋았구요

오신 부모님들이 모두 센스있게 양옆으로 앉아주셔셔 앞에 하나도 안가리고 볼수 있었어요

정글북 공연시작전에는 빔으로 쏴주시더라구

10분전에 입장해서 아이와 정글북 내용에 대해 얘기도 해봤어요

큰아이가 일년넘게 영어뮤지컬을 다니는데 이번에 하고 있는게 정그북이거든요

영어뮤지컬시간에는 영어만 사용하니 약간 내용에 집중하지는 못하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알고  갔답니다

내용은 늑대인간 모글리가 친구들과 함께 쉬어칸을 무찌르고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이에요

엑션도 좋았고 중간에 아이들과 게임도 하면서 눈과 손이 쉴틈없는 공연이였어요

배우분들 모두 노래도 잘하시는데 듀엣곡은 정말 환상적으로 잘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은 공연보면서 박수 많이 치지 않는데 이번에는 아이들도 짝짝짝 시키지 않아도 계속 치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정글북이 가면쓰고 나오고 그래서 둘째 4살짜리가 잘볼수 있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끝까지 본인자리에 앉아서 안아달라는 말 한마디 없이 50분 잘 봤답니다

포토타임에 보통 티켓 구입하라고 하는데 정글북은 무료로~

즉석 카메라로 찍으실분들은 티켓 구입하셔야하는데 그냥 본인 카메라로 찍으면 무료에요

안찍겠다고 하더니 저리 이쁘게 찍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