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라 그런지 항상 쥬쥬 나 캐리 같은 캐릭터 뮤지컬 만 쭉 보다가

이번에 지인 추천으로 플라잉 보게 됐어요~

결혼전에 점프 공연 너무 좋아해서 친구랑 몇번씩 봤던 기억이 나서

저 혼자 정말 기대 많이 하고 갔네요~

딸아이는 누구 나오는거냐고 물어보고 ㅎㅎㅎ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좌석이 많이 비어있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도 덕분인지 S석 예매했는데 R석으로 바꿔주셔서 좋은 자리에서

정말 편하게 관람했네요~

공연시작하니 어두운 분위기 때문인지 어린 아이들은 울기도 하고 했는데

7살 저희 딸은 그냥 귀한번 막고 끝났네요 ㅎㅎ

제가 무서우면 귀 막으라고 알려주니~ 그렇게 하더라구요~

공연내내 아이 엄청 집중해서 잘봤구요~

웃고~ 박수치고~

중간에 끝날것 같았는지 엄마 벌써 끝나는건 아니지?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배우분들 연기도 훌륭하지만 덤블링이며 퍼포먼스가 정말 예술이에요.

중간에 플라잉 하는 장면은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것같아요~

한편의 영화같은~

리듬체조 공연도 환상이었어요~

도대체 공연 한편에 액션이며 코믹이며 예술을~!!

정말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저도 점프 봤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이와 함께 하니 더 즐겁더라구요~

박수를 하도 쳐서 나중엔 손바닥이 아팠다는~~~

이렇게 좋은 공연을 너무 저렴하게 봐서~

오히려 공연끝나고 죄송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아빠랑 셋이 다시 보기로 했어요~

저랑 딸이 너무 자랑하니 아빠가 도대체 뭘 본거냐고 삐지더라구요~ ㅎㅎ

다음에 다시 보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