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아이들 참여를 적극적으로 해주신다기에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관람했습니다.

아들이 집에서와는 달리 타인들과의 관계 맺기가 서툴러서 소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거든요,

울 아들도 혹 참여가능할까하고...

아이들을 참여시키고자 하다보니 연극의 내용은 극히 단순했구요,

울 아들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무대에 다 오른 상태였는데, 참여 못했습니다.

너는 왜 안올라갔니 라고 물어보니

아저씨가 너무 빨리 자기를 지나쳐서 저도 할게요 소리를 못했답니다  --;;

아이를 좀 이끌어주시지....

저라도 가까이 있었으면, 나가보라고 부추겼을텐데, 자신들이 알아서 참여시켜 줄거라는 공연하시는 분의 말씀만 믿고 저는 뒷줄에 앉아있었거든요

해보고 싶은 맘이 조금 있었던가본데....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만, 주변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반응은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