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쓰레기꽃 >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환경에 관한 어린이 연극이라는 정도의 정보만 갖고 아들과 대학로로 갔습니다. 

어린이좌석이 따로 있어 아들은 앞에서 전 뒤에서 봤는데 생각외로 엄마와 쉽게 떨어지는 아들이 기특했습니다.

쓰레기장(다음정거장)이 배경이고 그곳에 엄마가 버린 로봇을 찾으러 온 철수와 그곳에 사는 망태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연극답게 중간중간 아이들에 맞는 웃음코드가 있고, 생각할거리를 주는 대사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들과 함께한 연극 쓰레기꽃. 아주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