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본다는 생각에 설레였는지,

팜플렛을 보자마자 저렇게 콧구멍에 손가락을 서슴없이 넣으며

장난을 치는 아이~ >_<

관람 후 당일엔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하기에,

그래 사람이 쉽게 바뀌긴 어렵지 했습니다.

근데,

며칠이 지나서 문득 생각이 나는지

휴지를 써서 코를 팽~~하기도 하고,

이가 썩어서 다 빠지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묻네요. ^^)

아이의 호기심과 변화는 엄마에게 흐믓함을 안겨주죠~ㅋㅋㅋ

엄마의 잔소리 대신

재밌는 이야기로 엄마 마음을 전하는 것도 꽤 괜찮은 일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