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아주 사랑했던 화가
클로드 모네의 맞춤전시
모네 빛을 그리다展 다녀왔어요

친구들 다녀온 후기들 볼때마다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드뎌!!

원화전은 아니지만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이번전시는
아이들과 함께해도 넘 좋을 것 같았어요
어른들에게는 탄탄한 스토리의
또 다른 감동이구요

위치도 어린이대공원 근처라
괜히 더 기쁜맘으로 갔다왔네요

어린이대공원역2번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앞으로 걸어가면 요런 안내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이렇게 화살표를 따라가니 모험을 떠나듯
더 신나게 룰루랄라 갈 수 있더라구요

커다란 플라타너스 낙엽을 주워서
더 신난 사랑군과 행복양이예요

날아가고 있네요;;;

본다빈치 뮤지엄은 외관부터 
미술전시회를 하고 있구나 알정도로
멋지게 꾸며놓았어요
들어가기전에 한장 찰칵! 

저에겐 요 장난꾸러기들도 중요하니
조금 더 가까이 찰칵!
ㅎㅎㅎㅎ

바로 티켓박스로 가서 표를 끊었어요
도슨트투어가 있었지만
그건 평일에 한해서라 조금 아쉬웠어요
요런거 설명을 잘 들으면 좋은데말여요
그래도 주말엔 앱을 다운받아
오디오 가이드도 가능하다니
필요하신 분들은 미리 앱다운받아가면
좋을듯해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라 힘들것 같아 그건 패스!!

마음으로 느껴보려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표인증 해주구요

안에 분위기있는 카페를 지나가면
검표하시는 곳이 있어요

유모차는 가지고 갈수 없어서
맞은편에 놔두고 가야 하구요

사진촬영은 플래시 없이 가능하다니
꼭꼭 기억하기!

입구의 포스터같은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구요

전시내내 정말
그림속에 들어가 있는것 같았어요

그냥 정적인 그림들이 아니라
그림속의 나무들이, 꽃들이
바람이 불어 춤을 추듯
멈춰져 있는 정물화 마져도
이야기하는듯 했어요

그 이야기에 가만히 앉아서 귀기울이고 있으면
정말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행복양과 사랑군도 그림속에 들어가서
흠뻑 젖어들어갔어요

그림속의 저 아이와 강아지와 함께
모네의 집으로 걸어들어가기두 하구요

음악을 느끼며 표현해보기도 했어요
주말이지만 오전이라 사람들이 많지않아
좀더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네요

정말 예쁜 포토존도 많아서
다들 인생사진 찍으시더라구요

꽃속의 사랑군과 행복양이예요

모네가 사랑한 지베르니의 정원에서도
한참을 있었어요
너무 흠뻑 빠져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단건 안비밀ㅠㅠ

인상주의적 사진이라고 하면
괜찮을까요? ㅎㅎ

이 후에도 그림속에 들어가기는 계속되어요
야채가득한 식탁속에도 들어가구요

인터랙티브포토존이 따로 있어서
모네와 함께 움직여보기도 하고

그 속에 흠뻑 취해 있다보면
어느새 끝나버린 전시에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리뉴얼이 진행중이라
기대하던 수련들을 좀더 못봐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초대권을 제공해 주시니
조금 텀을 가지고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마지막코스는 언제나 기프트샵
본다빈치 뮤지엄에서 했던
전시들이 많아서인지
엄청 다양한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모네랑 관련된 제품들은 많진 않아서

좀 아쉽긴 했어요

집에가서 함께 해봤는데

스티커두 있구 틀림그림찾기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사랑군이 참 즐거워하더라구요

이렇게 복습했으니

다음번 전시에 가면 좀 더 깊이 감상할 수 있겠지요?

추운겨울 집에 있긴 힘들때

아이들과 함께 들려서 감상하면

넘넘 좋을 것 같아요

엄마에게도 힐링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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