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수업 다녀왔어요!

바람을 그리다

신윤복 · 정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박물관

요즘 주요 전시관만 다니다보니 숨어있는 전시들을 간과하고 있었던 해요.

"생각하는 박물관 "수업을 우연히 보았는데 신윤복 정선 수업이 있어서 얼른 신청 했답니다.

어릴때 부터 미술관을 다녔던 아이라 미술관 고파하는 아이 ㅎㅎㅎ

전시개요 이야기하고 갈래? 물어보았더니 바로 오케이 했던 아이랍니다.

아침 10시 시작이라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일찍 시작하면 그만큼 하루가 길어지니 가기로 했어요.

아이가 수업중 진행했던 내용중 하나입니다.

워크지 활동 하고 요런것도 만들었나봐요.

신윤복 작품을 보면 색이 화려하다는걸 알고 아이들도 강렬한 색으로 마무리를 했대요.^^

바람을그리다 전시는 10시 오픈입니다.

자동문이 신기하게 10시가 되면 열려요.

조금 일찍 갔는데 밖에서 떨다가 들어갔네요. ㅡ.ㅡ;

아이들은 입장해서 입구에서 사전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선생님께서 자료를 준비해주시고 아이들 다독이며 잘 진행해주시더라구요.

차분한 목소리로 아이들 하나하나 바라보시며 집중 하게 해주셨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시니 이해도 빠르고 아이들 아이컨텍과 이름을 계속 불러주시더라구요.

다양한 미디어를 이용한 전시도 있어 재미있었어요.

신윤복 작품은 너무나 유명하고 해석도 접할기회가 많아서 계속 보아왔던건데..

또 다른 방법으로 나열되어 있으니 재미있게 읽고 보았답니다.

​간송미술관에서 작품을 가져와서 공개하는데

12점씩 돌아가며 원본을 감상할 수 있어요.

그외 원화와 구분이 힘들정도의 정교한 영인본이 전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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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은 원화 12점중 2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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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디어작가의 재해석과 같이 만나니 더 재미있었어요.

많은 생각과 과제를 주는 느낌?

우리아이들은 작품을 보면서 어땠을 까요?

수업이 끝난후 보내주신 활동사진입니다^^

심도있게 다양한 활동을 했더라구요.

재미있는 상상도 많이 했구요.

정말 이정도까지 할까? 싶었는데 상상 그이상을 수업했더라구요.

혜원 신윤복 / 겸재 정선

아이들수업 만큼 꼼꼼한 브리핑이었어요.

우리아이들에게 집에서 어떤걸 짚어주어야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간단히 전시와 원화를 기본으로 감상만 했었는데

시대적 배경과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하나하나 체크해주셨답니다.

아이들에게 책에서 많이보았던 작품을 보여주는 기회도 되었고..

개인적으로 성인 도슨트에 참여해서 들었는데 이것도 참 마음에 들었네요.

아이들 수업들여보내시고 짬내서 같이 도슨트 듣고 아이랑 이야기나눠보는 소중한 기회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