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7년 마지막 주말
좀 멀었지만
공연 좋아하는 아들과 양희은 씨 콘서트 다녀왔어요^^

http://www.appledodo.co.kr/mommake/contents_gubun_view.php?same_uno=52426

애플도도에서 예매하면 할인이 많이 되니까
애플도도에서 예매해서요~

방학이라 어린이 공연도 많더라구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2층 s석에서 관람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빈자리 없이 꽉차있었어요


그래도 같이 노래도 부르고 하는 콘서트니
노래가사자막정도는 보이는 1층 좌석을 추천할께요...


그래도 2층 시야가리는거 없이
경사가 확 있어서 불편함은 없이 잘 즐기고 왔답니다

입장시 음식물 반입을 체크하기 위해
가방검사까지 철저하게 하고
입장후에도 취식을 계속 체크하니 절대 하지말란거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주차요금은 공연티켓있으면 1500원이니 그리 부담되는건 아니네요
비도 오는 연말이라 차막힐듯해서 지하철로 갔는데
예술회관역 바로 앞이라 편했어요

대중교통 추천합니다.

110분의 공연이 정말 휘리릭 지나버린 기분이었어요

눈은 새로운것을 쫒고 귀는 오래된 익숙한것을 찾는다는 말씀
늘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음악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귀에 설은 노래지만 들어주시라고 새로 발표한 곡을 노래하셨어요

또 첫곡인 가을 아침은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같이간 아이도 귀기울여들으면
원곡이 참 좋고
목소리가 좋다고~


이런데 워낙 데리고 다녔더니
저번에 아빠와 간 강연에서 본적이 있다는 아이^^

거의 최연소 관람객이었지만
110분 내내 집중하고 잘듣고 왔답니다

오랜 시간 노래를 부르고
그 시간을 함축해서 느끼고 온듯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면서 늙어간다는것은
얼마나 멋지고 좋은 것인지

내가 죽어서도 다음 세대가 기억할 노래가 있다는건 참 부러운 것이라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온 그런 콘서트였답니다

요즘 아이라고 다 아이돌 콘서트만 좋아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양희은 콘서트
인천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