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만땅이던 지난 토요일에 다녀왔어요~

경복궁 아트홀이래서 경복궁 안에 있는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근처에 있더라구요~

표사는 곳 도 뭔가 경복궁 스럽게 생겼는데요.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되는게 아니라

예매순에 따라 결정되는거라고 하니

혹시 보실꺼면 미리 예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올해 3월 4일까지 하는 공연이고요

입구에는 이렇게

햇님달님 극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해와 달에 관한 전래동화 이야기를 붙혀놓았어요.

여유 있게 오셔서

아이에게 미리 읽어주고 가셔도 좋을 것 같고요.

여기에 있는 몇가지 내용들은

극중에서도 언급되기도 했어요~

스토리는

우리가 익숙하게 하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전통 뮤지컬로 꾸며놓았어요.

우애 좋은 남매를 보면서

흐뭇하게 봤네요~

중간중간 전래동요를 같이 부르는 시간도 있어서

아이가 새로운 동요를 접할 수 도 있었고요.

여우야~ 여우야~ 놀이도

참여 하고 싶은 아이들 나와서 같이 하자고 하셨는데

저희 딸냄도 나가서 같이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집에 돌아가는 내내

여우야~ 여우야를 부르더라구요~

딸냄한테도 인상깊게 남았던것 같아요.

뮤지컬이 끝나고

아이와 함께 사진 찍는 시간도 있어요~

차례로 줄서서 찍으면 되고요~

엄마빠 카메라로 찍으면 되는데

울 딸냄은 자꾸 배우님을 바라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특히 오빠를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오빠 좋아하는 울 딸램 ㅎㅎㅎㅎ

공연을 다 보고 올라가는데

햇님달님을 연출하고 출연도 하신 분이

보니까 통합예술 심리치료사 시더라구요~

이 내용을 보니

왠지 더 이 공연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스토리도 탄탄하고

중간에 웃음코드가 있는데

어린이 뮤지컬인데 제가 더 신나서 웃었네요 ㅋㅋㅋ

넘 행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