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르미타시 박물관전에서 겨울궁전 속 프랑스 미술로 초등 겨울방학 체험~!!
붉은 빛의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그려진 예르미타시 박물관전
포스터 앞에서 붉은 빛의 점퍼를 입은
초등 아들이 겨울방학 즐거운 전시 관람을 앞두고
기대감 가득한 모습이에요~!!^^
애플도도 체험 프로그램으로 예약한 예르미타시박물관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17년 12월 19일(화)~
2018년 4월 15(일) 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러시아의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운겨울 실내에서
즐기기 좋을 전시로 추천드려요~^^
러시아 겨울궁전 속 프랑스 미술 여행을
초등 2,3학년 친구들과
한 번 떠나보실까요?
먼저 함께 관람을 하기에 앞서
놀이나무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교재로
아이들에게 대충의 사전 지식, 배경 등을
설명하셨어요~
워낙에 낯선 이름과 낯선 전시라
이런 간단한 설명은 필요하지요~
함께 관람 할 6명의 아이들이 전시를 앞두고
화이팅의 의미로 손을 모아 보았답니다^^ㅎㅎ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가 유럽을 보는 창이다!!
페테르부르크에 대해 잘 모르는 저는
한 번 그 이름을 찾아보았어요~
러시아 제2의 도시다. 제정(帝政) 러시아 때는 페테르스부르크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1914년 페트로그라드(Petrograd)로 개칭되었다가, 1924년 레닌이 죽자 그를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라 불렀다. 그 후 1980년대의 개방화가 진전되면서 1991년 옛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되찾았으며, 페테르부르크로 약칭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상트페테르부르크 [Saint Petersburg] (두산백과) |
제일 처음 만난 작품을 아이들은 호기심있게
바라보고 있었어요~
겨울 궁전과 예르미타시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 내용이 담긴 글이라 사진으로 가져왔어요~^^
예카테리나 2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예술품들을
수집하였는지? 알 수 있었어요~!
표트르 대제 이후 가장 부강했던 러시아를 만든 주인공~!!
예카테리나 2세의 초상화 앞에서
즐거운 아이들이에요^^
찾아보니 실제로 예카테리나 2세는 이상주의 탁상공론으로
백성을 생각했고, 그 결과는 더 참혹한 백성들의 눈물 뿐이었다고 해요~ ㅠ.ㅠ
눈에 보이는 러시아의 부강은 수천만 러시아 백성들의 고통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지요.
예카테리나 2세는 자신의 고귀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권력에 파묻혀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예카테리나 2세의 역사적 평가를 본 후에
그녀의 그림 속 평안하고 온화한 미소를 보니
역시 정치 권력과 서민들의 실생활 사이에는
너무나 큰 갭이 있음을 또 한 번 느끼고
씁쓸했어요 ㅠ.ㅠ
예르미타시의 프랑스 컬랙션이 가능하게 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읽어보고
알게 되었어요~^^
이런 성서 내용을 바탕으로 그린 그림이
꽤 많았어요~
이 그림을 보면서 조그많게
자신들의 느낌을 이야기하고
그림에 대해 서로 나누는 모습도 보았어요~
고전주의, 위대한 세기의 미술
자연을 그린 풍경 속에
그림을 자세히 보면 세 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부활한 예수와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두 명의 제자랍니다.
이 그림 옆에는 이런 설명과 함께
하나의 질문이 있었어요~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엠마우스로 가는 제자들 앞에 부활한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로랭이 고전주의 원리를 가장
충실히 따랐던 1650년대 말부터 1660년대 초 사이에 그린
것이다. 로랭은 자연을 지극히 일반적이고
이상화 된 모습으로 그렸고,
푸생 후기의 풍경화에 영향을 받아
장엄한 경관과 웅장한 구성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날개달린 페가수스를 타고 있는 <명성>과 <헤르메스>는
루이 14세 시기의 궁정 조각가인 앙투안 쿠아즈보가
1201년 부터 1702년까지 제작한 대리석 조각을 청동으로
다시 제작한 것이라고 해요~
헤르메스는 크앙군이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올림포스 12신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신~!! 이라고
소개했던 분이에요~^^
제우스와 티탄 아틀라스의 딸 마이아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알고 있더군요~
전령의 신이며 여행,상업,도둑의 신 이라고 합니다.
이번 예르미타시박물관전은 그리스로마 신화나
성서내용에 대한 배경을 지식을 가지고 관람하면
더 재밌게 관람 수 있어요~!!
로코코와 계몽의 시대
이집트 장군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성경의 이야기는 지금 뿐 아니라
18세가 초 화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소재였죠~
그리스 신화에서 에티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의 부인인 카시오페이아가
신들 앞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에티오피아에 호우를 일으키고
바다괴물을 보낸다고 해요.
이떄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딸 안드로메다를
바다괴물에게 제물로 바쳤는데,
제우스의 아들 페르세우스가 괴물을 물리쳐
그녀를 구하고 부인으로 삼았다는 내용이 담긴 그림이에요~!!
거울 앞에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인물의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았는데요.
크앙군은 정치가 라고 합니다.
역사학자에서 현실적인 부분 및
자신의 관심분야를 고려하여 생각한 것이
정치가라며 매우 자신감있고
사려 깊은 모습으로 리더쉽을 표현하는
크앙군이에요~!!
위베르 로베르는 고대 유적과 건축물을 그리는 화가로
명성을 얻어 '페허의 로베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18세기에는 고대 로마 유적들이 발견된 이탈리아 폼페이와
헤르콜라네움을 여행하는 '그랜드 투어'가 성행했었다고 해요.
고대 건축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당대 러시아 왕실과
귀족들에게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2전시실로 이어가면서
부드럽게 그려진 로코코 초상화들을
만나 볼 수 있었어요~
18세기 중엽의 프랑스 화가들은 서민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어요.
이 작품의 주인공은 파리의 빈민가 출신이었어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심각한 표정을 한 채 인형과
컵을 소중하게 끌어안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른쪽 예레나 파블로브나 여대공의 미소와는
다른 경계와 불만의 눈빛이 보여서
저는 비교가 좀 되었어요~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속으로
음악을 직접 감상해 볼 수 있는 이곳은
헤드셋을 끼고 감상하느라
아이들의 발걸음이 한동안 머물렀던 곳이에요~!!
뛰어난 건축물들로 이루어진 이 박물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러시아 황제들의 공식 주거공간이었던 겨울 궁전이 있고,
또한 새로 지은 크고 작은 건물들과 극장이 있어요~
.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대한 영상을 보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한 황제, 표트르 1세를 기리는 장소도
볼 수 있었어요~!!
넘 화려하고 멋진 공간이죠?
황실이 거주했던 공간에 대한 사진과
박물관에서 가장 돋보이는 방들 중 하나인
'파빌리온 홀'은 무척 환상적으로 보였어요~
예르미타시박물관의 유명한 예술품 컬렉션은
예카테리나 2세가 1764년에 서유럽 회화 225점을
입수하면서 시작이 된 것이라는 것을
이 영상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혁명과 낭만주의 시대의 미술
야외로 나가기 시작한 화가들은
변화하는 빛과 대기에 관심을 두면서 인상주의의
출현을 예고했어요~
이 작품은 프랑스 사회가 격변한 1789년 이후 시기의 분위기를 담고 있어요. 제1제정기에 당구장은 사람들이 모여 게임을 즐기고 담소를 나누는 장소였다고 하는데요. 또한 정치, 사회 문제의 토론장이기도 했어요. 그림의 주인공은 중앙에서 당구를 치고 있는 여성이에요. 이전에는 남자만 당구 시합에 참가할 수 있었던 사실을 미루어 볼 때, 나폴레옹 1세 시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림이었어요~!!
여러 조각 작품들도 있었는데요,
그중에 제 눈에 가장 띄었던 작품은
아래에 소개 할 <목표를 향해> 라는 작품이었어요~
마음에 드는 조각 앞에 서서
조각의 표정과 자세를 따라해 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어울리는 음악도 떠올려 보라는
바닥에 글씨 권유에
한 번 해보고 싶었지만,
저를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아쉽지만 못남겼네요^^;;;;ㅋ
크앙군도 분명히 해보고 싶었을텐데...
이 부분은 시간이 없어서
결국 패스하고 말았어요ㅠ.ㅠ
다시 가서 해보고 싶네요^^ㅋㅋㅋ
세 명의 운동선수가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달하기 위해
격렬하게 손을 내뻗고 있는 장면을 표현한 이 군상은
1886년 파리 살롱 1등상을 수상하였다고 해요.
스포츠를 주제로 한 19세기의 첫 조각 작품 중 하나로
1908년에는 198cm 높이로 주조되어 덴마크의 외스터브로
경기장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상류층의 초상화가로 명성이 높았던 카롤뤼스뒤랑은
아카데미즘 전통에 기반하면서도 밝은 색채를 통해
인상주의 화가들의 기법을
결합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작품의 주인공은 국가평의회 의원이자 상원의원인
알렉산드르 오볼렌스카야 라고 해요~
이 그림의 주제는 비밀에 싸여있지만,
죽은 말을 등장시킨 과감한 설정은
매우 인상 깊게 남았어요~!!
예술이 삶의 어두운 면도 반영해야 한다는
사실주의 화가 부르베의 신념을
드러낸 작품이라고 합니다.
인상주의와 그 이후
19세기 중엽 이후에는 고전적 예술 양식과 완전히 결별한 혁신적인 화가들이 등장했어요~ 클로드 모네, 알프레드 시슬레,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등의 '인상주의' 화가들은 순수한 색체로 변화하는 빛과 자연의 움직임, 도시의 일상을 포착하여 현대적 삶의 모습을 그림으로 부여주었습니다. 후기 인상주의 시기에는 다양한 화풍을 보여주는 화가들이 활동하다가 그 이후에는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간 20세기 미술을 향한 길을 열었다고 합니다.
스템프를 찍어서 다양한 겨울궁전의 모습을
남길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크앙군도 친구들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스템프를 찍어서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관람 후 놀이나무 그룹 활동
애플도도에서 겨울방학 특별전으로
<명화 속 주인공들이 말을 걸어요> 라는 주제의
놀이나무 선생님과 함께 소그룹으로
참여했던 크앙군은 더 즐겁게 관람 할 수 있었어요~^^
낯선 이름의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품을
더 쉽고 가깝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주시는
놀이나무 선생님 덕분이었어요~!!
또 관람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모여
소그룹으로 놀이나무 교재를 활용하여
활동지도 꾸며보고,
동화책처럼 직접 빈공간을 자신만의 생각으로
채워넣을 수 있었어요~^^
그냥 관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서 할 수 있는 활동이라 만족스러웠어요~!
보물처럼 소중한 것은 (마음) 이란다.
캬~~ 울 아들이 적은 단어에
제가 마음을 빼앗겼어요~!!^^ㅋㅋㅋ
추운겨울 겨울궁전에서 날아온 명작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
국립중앙박물관 예르미타시박물관전에서
프랑스 화가들의 열정적인 작품들을
뜨겁게 만나보세요~~~^^
크앙군이 참여한 예르미타시 박물관전 놀이나무 체험활동은
애플도도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