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어린이공연
빛과 그림자로 떠나는 세계여행


더 쉐도우 The Shadow


성수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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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보는 어린이공연이기도 하고,

그림자극이라고 하니

어떤 공연인가 궁금했던 더 쉐도우.

사람의 몸과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정교한 컨텐츠를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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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쉐도우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성수 아트홀은 처음 가봤는데,

건물도 깔끔하고, 시설이 쾌적하다.

요즘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연장들이

시설이 참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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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주차장도 갖춰 있는데,

최초 30분은 무료,

30분 초과시부터는 1,000원이다.

성수아트홀 공연 관람객은

주차요금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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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박스 및 포토존은 2층, 공연장은 3층

 

어른도 즐거운 공연이니까

아빠와 함께 셋이 보려고,

티켓도 세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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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아트홀 좌석.

어린이 키높이 방석은

달라고 하면 가져다 주셨다.

앞 뒤 좌석이 대각선으로 잘 배치되어 있어서

어디서나 잘 보이는 편이지만,

등받이가 높은 편이라 키높이 방석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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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카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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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으면 아이들과 밖에 앉아서

공연을 기다려도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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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보고 공감하는 감성 그림자 아트,

더 쉐도우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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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빠랑 공연 본다고,

이렇게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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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난 부녀.ㅋㅋㅋㅋㅋ

포토존 양쪽에 있는 그림자 놀이는

실제 공연 중에도 시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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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에게 배워서 만들어봤던

비둘기와 황소,

잊어버리면 안 되니까 기록 

3층 공연장 바로 앞에도,

넓은 창 앞에 의자가 쭈르륵~

창이 넓으니 밝고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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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기다리며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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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0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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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로 떠나는 세계 여행 출발~!




 

더 쉐도우는 핸드폰 게임에만 푹 빠져서

세상은 재미없는 것 투성이라며 불만이 가득했던 재혁이가

신비한 외계인 프리나와 텔레파시와 교감하게 되고,

지구에 떨어진 프리나의 소중한 구슬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면서 시작한다.

그동안 본 그림자극은,

핸드 쉐도우,

손으로 하는 유희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더 쉐도우 공연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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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나의 구슬을 찾기 위한 여행에서,

세계 곳곳을 다니며,

파리의 에펠탑,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중국의 만리장성 등을

오로지 몸을 이용한 실루엣으로 표현하는데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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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자 놀이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온 몸을 사용한 그림자 연극.

스크린 뒤에서 배우들이 하나가 되고,

빛을 쏘면 하나의 형상을 만드는 그림자아트!

신기하고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그림자 놀이로

공연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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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그림자로만 표현되는 장면들.

주인공인 재혁이와 프라나를 제외하면,

엄마도 아빠도,

배경도, 소품도 모두 그! 림! 자! 로만 표현된다.

쥴리가 감탄했던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밤의 여왕의 아리아를 부르는 장면에서

3명의 배우들이 풍성한 드레스가 되는 순간을

사진으로 찾아보고 싶었는데 실패하고,

다른 장면들만 찾았다.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

찾다보니 공연 스케치

공식 영상 안에 잠시 나옴.ㅋㅋ

스크린 뒤 배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네.

쥴리랑 같이 봐야겠다.

https://www.facebook.com/shadowart21/videos/1633551610017001/

빛을 이용해서 사람이나 사물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변형되고,

이 장면에서의 악기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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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사람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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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혁이가 탄 오토바이도

사람의 온 몸으로 표현한다.

정말 사람 몸으로 못 할게 없구나,라는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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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장면을 직접 따라해보고 싶은 순간,

무대에서 가르쳐주는 그림자 놀이를 배워보고,

배우들이 객석에 와서

아이들이 직접 그림자를 만들어보도록 도와준다.

쥴리가 만든 꽃게

우리 자리에는 안 오시나

간절하게 눈빛 보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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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우리자리도 오셨다!!!! 신나!!!

 

주인공 재혁이가

직접 그림자판도 들어주심!

이렇게 나름 배우와 기념 사진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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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만드는 쥴리.

아이가 어려워하니 코치도 해주시니

짧지만 즐거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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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놀이를 위해

이렇게 머리에 조명을 달고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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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다른 자리로 떠나신 후,

아쉬운데로 이번엔 황소를 만들어,

엄마 핸드폰 조명으로 그림자 놀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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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재혁이가

숨겨져있던 용기와 희망을 되찾고,

핸드폰 게임 속

나만의 세계를 벗어나는 스토리도

의미 있지만~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등 신체를 이용해 만든

풍성한 장면들이 더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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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뒤에서

온 몸으로 열연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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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이 남다르다.

커튼콜 마지막 장면에서는

스크린 뒤에서 펼쳤던 장면을

한 장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아이가, '아, 저렇게 그림자를 만들었구나'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장면에는 알파벳 세 글자가 숨어 있으니

맞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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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얼굴을 보여주지 못하시고,

그림자로 등장하셨으니,

캐스트라도 충실히 담아와본다..^^

유아만이 대상이 아니라,

초등학생이나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는 모습이었다.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공연 나들이 다녀오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