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음악극 "하늘로 간 청 춘 팥"은 우리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주인공 3명의 이름이 있답니다.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에 위치한 CKL스테이지가 오늘 저희식구가 관람 할 공연장이에요.
진짜 쾌적하고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 오후 4시에 공연에 맞춰 주차장은 오후 3시부터 주차할 수 있었어요.
주차는 건물 내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주차할 수 있어요.
저희는 일요일 주차비 없이 공연시간동안만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나서도 너무 장시간 이곳에 주차를 하면 안된답니다.

금강산도 십구경.
일요일 느즈막한 점심을 먹으러 CKL스테이지 뒷 골목을 돌아 다녀봤어요.
왠지 프랜차이즈 식당보다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메뉴로 오징어와 돼지불고기의 만남을 선택했어요.
점심메뉴 8,000원이지만 대식가답게 3인분에 볶음밥 한공기 더 추가요!!

대중교통으로는 종각역에서 가까워요.
공연도 관람하고 청계천과 종각, 명동과 남대문까지 서울시티를 즐기기 최적의 장소에요.
포스터만 봐도 느낌 오시나요?
전래동화와 연극 전통연희와 콘서트를 하나의 공연에 볼 수 있겠다란 느낌이 왔어요.

한국관광공사 앞에는 대형 수호랑과 반다비가 있답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

공연기간 : 2018. 1. 18 ~ 1. 28 까지
공연장소 : CKL스테이지
공연시간 :  화, 수 4시 / 목 8시 / 금 5시, 8시 / 토 2시, 5시 / 일 4시 (월요일은 공연이 없습니다.)
관람시간 : 70분
5세 미만은 입장불가로 좌석배정에 있어 C열과 D, E열의 공연나들이 지정구역 중에 현장 선착순으로 배정됩니다.
저는 K좌석으로 무대와 조금 떨어진 정중앙으로 좌석을 배정받았어요.

입장 전 연희음악극 "하늘로 간 청춘팥" 대형 포스터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70분간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아이 아빠도 8살 딸아이도 저도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이였습니다.
진짜 있을거라고 믿는 하늘님과 긴박한 상황 속에 처한 러블리 춘향, 눈 먼 아버지를 위해 거친바다 가운데 서 있는 효심 심청이, 너무나도 깜찍한...개성만점의 팥쥐까지!!  하늘까지 울려 퍼질정도로 세 소녀들의 통곡 사연을 감상해봅니다.

그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심청+춘향+팥쥐가 합쳐져 하늘로 간 청춘팥이 탄생했어요.

실제로 배우가 움직이는 동작과 대사보다 연희음악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표현은 더욱 공연의 감동을 고조로 올려줬어요.
우리가 아는 3개의 전래동화와 연극,
전통연희와 하늘님과 심청, 춘향, 팥쥐까지 함께 한 콘서트는 전통적인 흥이 스토리 속에 잘 스며들었어요.
우리가 아는 착한 콩쥐 뒤에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개성만점의 팥쥐.
그녀가 드디어 뿔 났습니다. 12발 상모를 쓰고 제대로 된 감정표현과 연희음악이 너무나도 잘 어울러졌어요.
훈훈한 외모의 배우분들 열연도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도 아직도 아른거렸던 겨울방학 어린이공연이였습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
겨울방학 어린이공연으로 CKL스테이지에서 제대로 된 우리음악과 친근한 스토리에 빠져보세요.
오랜만에 가족이 모두 함께 관람한 연희음악극이였습니다.
관람 내내 깔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MINI뽀조개.  겨울방학 중 가장 기억에 남을 어린이공연으로 추천해요.
공연이 끝나면 무대 위 배우분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