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 최근에 자주 방문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ㅎ
전시회, 어린이박물관도 있고 공연장도 있고...
이곳이 규모가 꽤 크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번 방문은 가족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를 보기 위해서였지요.
빨간색 용을 형상화한 무늬와 함께
극장 용!!! 이라고 건물에 크게 써있네요.
MD샵에서는
공룡이 살아있다 관련 만들기제품등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던데~~~
우리 아이들 공연보고 나면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겠어요.ㅎ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큼직하게 걸려있는 현수막을 배경삼아도 V를 날려보았답니다.
남자아이들이 유독 더 좋아할만한 공연이지만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는 공룡에 대한 지식은 필요로 하지 않아서
온가족이 함께 보기 쉽게 만들어진 공연이에요.
공룡이 죽은척 하다가 살아서 나오는거냐며~~~
시작전부터 어찌나 기대를 하던지.....ㅋㅋ
공연장 내 무대가 아직 오픈되지 않은 상태지만
저 위에는 익룡이 날아다니고~~~
분위기부터 웅장함에 압도되는것 같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공룡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나는지가
가장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달빛을 받으면 공룡화석과 전시물들은 살아서 움직일수 있는거였는데요.
화석이 살아있는것처럼 움직이니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였어요.
무대를 꽉채우는 듯한 장악력과 생동감이 느껴졌답니다.
시종일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던 우리 둘째는
공연 막바지쯤에서야
공룡뼈 모형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움직이고 있다는걸 발견하고는
대단한걸 발견한듯 놀라서
사람이 움직이는거였다고 속삭이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ㅋㅋ
사라진 아기공룡을 찾아 울부짖는 엄마공룡의 모습에서는
애끓는 모성도 느낄수 있었어요.
감동과 재미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족뮤지컬~이 아니었나 싶네요.
엔딩 영상을 담아와서 보여줬더니
며칠째 그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고 다니는 우리 둘째.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 덕에
공룡에 한동안 심취해 있을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