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소월아트홀에서 
옥토넛 뮤지컬 서울공연을 만났었는데 
지금까지도 전국순회공연을 하며 사랑받고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만큼 롱런 할수밖에 없는거겠죠!? 

이번 수원 공연은 넓은 대극장이라 

더욱 신나게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옥토넛 대원이 되어볼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600석 규모의 중극장이었던 소월아트홀에 비해 
950석 규모의 대극장인 이곳에서의 공연은 
시원시원하게 탁 트여 1층 객석 뒷편에서도 
관람하는데에 무리가 없었고 
공연 중간중간 옥토넛 친구들과의 댄스타임도 
아이들이 본인 좌석 앞에 일어나 즐기기에 무리가 없었어요 

다만 예전 공연에 비해 조금 아쉬웠던 점은 
공연 중간에 거대한 옥토넛 탐험선이 나타나 
객석 위로도 날아 가로지르며 해저탐험 출동하는 
실감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줬었는데 
(여기저기서 부모님과 아이들의 
우와~우와~ 탄성이 터져나왔더랬지)
이번엔 공연장이 넓다보니 무대 위에서만 
둥실둥실 떠있다가 끝나버렸거든요 

하지만 처음 보는 관람객들은 여전히 탄성을 지르며 감탄했고 

저희 아이도 다시 보면서도 탐험선이라며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들이 사랑하는 
옥토넛 바다탐험대 친구들 
바나클, 페이소, 콰지, 대쉬, 트윅, 셀링턴, 잉클링 교수 등 
애니메이션이 아닌 현장감 가득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뮤지컬 공연으로 만나는 엄청난 추억을 
안겨줄수 있으니 참 좋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