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아들의 2년간 한결같은 소망은 구조대원이 되는 것. 네 살 때도 세실극장에서 이 공연을 봤었다.

그때와 전체적으로 같은 구성인데,

최근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현실이 된 지금이라선지, 지진에 관한 대피요령이 추가되었다.

어린이들에게 화재와 지진, 안전사고 등 실제상황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대처법을 소방대 캠프라는 상황에 맞춰 교육하는 내용인데,

그 내용이 유익할 뿐 아니라, 배우들의 어린이 우선의 마인드와 과하지 않은 장난과 재미까지 있어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