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케이크랑 초코쿠키 만들기 잼나~

아이랑 이번 연휴 어찌 보낼까 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요리하러 가야겠다!!!! 하고는

주말 나들이를 이대로 고고씽 했네요.

젊은이들이 숨쉬는 이대에서 콧바람 쐬기도 참 좋아요.

이대 청정원 요리공방이 있는데,

알찬구성이라서 회차마다 매번 티켓이 빨리 나가요,

허리업~ 하고 미리 애플도도에서 티켓 구매하고 다녀왔네요.

케이크랑 초코쿠키를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

​

​

​

​

​

오랜만에 오는 요리공방!

입구부터 잘 정돈된 느낌이 방가방가해요~

안쪽 실내도 넓직하니~~~~

쉴수도 있고, 공간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상콤그녀와 요런 요리데이트는 처음인데, 녀석이 어찌나 설레어 하던지!

이곳저곳 발길 닿는 데로 다니면서 신나하더라구요.

​

​

​

​

오늘의 재료를 소개합니다!

케이크와 초코쿠키 만들거구요,

청정원 요리공방에는 조리기구부터 식재료까지 모두 제공이 되어서

몸만 가면 되시겠습니당.

가볍게 가서 재미진 요리 체험하고, 집에 올 땐 내가 만든 요리를 가져오는거라

만족도가 아주 높은 체험이에요.

앞치마까지 둘러메고, 6살 상콤그녀는 오늘 꼬마요리사~~!!

​

​

​

앞에서 선생님께서 만들기 요령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며

친절하게 가르쳐 주니까, 만드는 어려움은 전혀 없어요.

아이도 함께 듣고, 티비로 보면서 만들기 시작합니다.

​

​

초코쿠키 부터 만들기로 했어요.

버터를 녹여주는건데...

그녀의 표정에서 얼마나 신남이 있는지 보이시죠~

좋아라하는 모습에 앞으로디테도 흡족!!

녀석이 얼마나 화이팅 넘치게 저어주던지.

버터로 마사지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너만 재미지면 만족한다. 

​

​

​

​

​

​

오우! 날계란도 깨어보는 시간,,

사실, 엄마 도와달라고 할줄 알았는데..

스스로스스로!! 해줄까? 물어보니 더 스스로 스스로 한다네요. 오우케이! 

둘째의 자립심이란~ 엄지척! 

​

​

버터에 슈가파우더 넣고 계란 넣고 슥숙숙- 초코가루 넣고 슥슥슥-

아~ 이거 섞는데도 많은 에너지 소요가... 손목 부서지는줄,ㅋㅋㅋㅋㅋ

짤주머니에 초코반죽 넣는 걸로 마무리!

​

​

​

​

​

짤주머니에 있는 초코반죽 짜다가....

진심, 손 나가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령은 윗부분 꽉 잡아주고 아랫부분 입구부분을 슬며서 눌러줘야 합니다.

딸램이랑 함께 으~~~ 힘줘!!!

​

​

그녀와 힘을 함께 써써 짤주머니에서 초코반죽을 요로코롬 짰네요.

둘이 함께 힘을 모아모아서 잘 짠듯!

자동차와 사람 만들자는 그녀의 주문에 엄마는 최선을 다했구요. 잇힝~

자동차와 사람 찾았음??ㅋㅋㅋ

​

​

이제 오븐에 넣어서 초코쿠키만 구워주면 완성인거죠~

오븐에 넣는것도 버튼 눌러서 작동해보는 것도 아이 혼자 쏙쏙 해냈어요.

본인도 해놓고 마냥 뿌듯,ㅎ

대견하고 기특해요!! 

​

​

초코쿠키 오븐에 구워지는 동안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먼저 고구마랑 슈크림 생크림을 섞어주고요,

준비된 케이크 카스트라 빵의 볼록한 윗부분을 칼로 잘라서 평평하게 해줍니다.

보호자 함께 있어서 칼을 사용하게 해줬어요.

스스로 안전하게 하도록 잘 지도해가면서요~

야무지게 칼도 잘 잡더라는..

빵은 삐뚤빼뚤 하지만, 슥슥 잘 잘라주더라구요.

​

​

컷팅된 케이크에 달달한 시럽을 발라줍니다.

혼자 넘나 잘해서 옆에서 사진찍기 바빴어요.ㅎㅎ

고구마무스 속을 빵사이에 발라주고

윗부분 빵을 덮고, 생크림을 전체로 발라주면 되요.

생크림 바르는거 숟가락으로 하겠냐고 물어봤는데

칼로 하겠답니다.....!!!

6살은 칼도 조심스레 잘 다루더라구요. 휴...

아직은 마냥 아기 같아서 이거 원;;; 아이는 잘하는데 엄마는 걱정만.ㅋㅋㅋ

믿고 옆에서 보고 있었네요.

신중한 발림...  보이죠~

집중력 최고야.. 너너너!! 

​

​

케이크 만드려고 조물딱 거리는 동안 초코향기 솔솔 나더니 쿠키가 다 구워졌어요,

구워져도 모양이 그대로~ㅎㅎ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맛은 예상대로 맛나요,

완전 달지 않아서 부드럽고~ 버터링쿠키 그런느낌이었네요! 

케이크 자르고 크림 바르고 쿠키랑 카스테라 가루를 올려주니

요렇게 훌륭한 케이크 완성!

초코쿠키 중에 눈처럼 생긴 걸 직접 올려서 눈이랑 활짝 웃는 입을 표현해주네요.

아빠라고 하더라구요^_^

아빠바보 딸의 선물~~!!!

​

​

이날 둘둘 데이트했는데 아빠랑 언니 만나러 가는 길에 양손 가득 케이크랑 초코쿠키랑 들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갈 수 있었네요.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6살 상콤그녀의 첫 요리체험~ 성공적이었어요.

넘나 재미지다며 또 가자는~ 오케이 콜!!!

날잡자:D

 

@앞으로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