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왈가닥 털털한 자두 원작캐릭터라기보단 

예쁜 자두를 만난 느낌이었어요 

잔망스런 리액션이 귀여워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지만. 

제 머릿 속에 있는 자두의 모습은 아니였죠 

그래도 우리 꼬꼬마 신나게 리듬을 타면서 

공연을 보고나서 발동동거리며 자두언니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아이가 즐거워하면 되는거지!! 

자두의 좌충우돌 스타 도전기를 보여주는 스토리인데 

오디션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면서 

우정과 가족의 사랑 등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도 있어요 

특히, 오디션을 반대하던 엄마와 아빠가 

"이제 다시 꿈을 꾸지. 변치 않을 꿈!"

이라는 가사로 딸 자두가 꿈을 펼칠수 있게 돕자는 

듀엣송을 할때와 복면랩퍼에서 커밍아웃한 엄마에게 

자두가 반대했으면서 왜 도와주냐는 질문에 

"엄마니까"

라고 말했을때 뭉클하면서 눈시울이 촉촉해지더라구요 

엄마도 할수 있다는 즐거움과 감동도 주니 

기억에 남는 공연이네요 

프리뷰 첫 공연에서 음향과 음량 조절이 부족하여 

배우들의 딕션 전달이 좀 미흡했지만, 

그 내용은 마음에 전해졌어요 :) 

아이와 재미와 감동 함께 공감하고 느끼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