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딸이 만7세가 넘어 유아용 뮤지컬이 아닌 것도 

함께 볼 수 있었다.

우선 배경화면이 판타스틱하다.

아이는 우스운 장면에선 손뼉도 치고 깔깔거리고

아름다운 장면에선 감탄도 터트렸다. 

뮤지컬의 넘버는 내 귀에 다 아름다웠다.

특히 여주 이성은 배우의 목소리는...

아마 뮤지컬 배우로 대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수 역할을 맡은 배우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우리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다.

아름답고 신비한 이야기. 루나.

공연장소의 한계가 있어보여 아쉬웠다.

좀더 아래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쉬운

장소에서 한다면 더 많은 관객이 찾지 않을까하는 아쉬움.

넘버들도 좋고

배우들의 실력도 뛰어나고,

스토리까지 잘 갖춘 루나.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서

월하의 신비를 경험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