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찾은 공연. 무더운 금요일 저녁 공연이라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흥겨운 춤과 음악, 연기자들의 재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기다 돌아왔다.  

극 초반부 퍼포먼스가 많지 않은 부분에 대사가 더 들어갔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연기자들의 대사가 거의 없고 몸짓과 표정으로 스토리를 끌어가는 방식이어서 초반이 쪼~끔 지루했달까..  아무튼 더위가 극성이던 금요일 시원~하게 앉아 비트있는 공연을 보고 돌아오니 쳐진 마음 쿨~하게 펴지는 멋진 시간이었다.ㅎ  평소 9시 반이면 잠들어있는 아이도 눈 풀린채 재미나게 웃고 집중해서 본 공연~~  어쩜 그리들 파워 넘치게 춤을 잘 출까.. 아~  너무 멋지고 부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