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참 궁금했기에,

그리고 공연 홍보 사진도 매우 화려하고 멋져보이기에 저 멀리 고양어울림누리라는 곳까지 다녀왔네요.

고양아람누리와 헷갈려서 헤맨건 뭐 순전히 제탓이죠.

"3D=투명 스크린을 활용한 배경 화면" 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준 이 공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이지 스크린 말고는 아무 세트도 없고 오직 배우들만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무지, 아주, 심플한 무대에 오로지 스크린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주는 센스 작렬~

무려 미국 브로드웨이 리그 연출감독님이 만드신 뮤지컬이니까 3D 배경하고 대사하고 입이 좀 안맞는 건 참아줘야죠.

배우들 연기도 얼마나 수준이 높은지

유치원 정도의 어린이까지 만족시키기에는 딱 좋지 싶습니다.

이런 멋진 공연을 보기 위해 나름 열심히 평가 검색도 해보고

무려 한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헤매기까지 하며 힘들게힘들게 찾아갔던 내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