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던 전시 중 하나인
샤갈 - 러브앤라이프전
초등전시체험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줄서서 관람할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난 주에는 더 많았대요^^;
요즘 가장 핫한 전시 중 하나인 게 맞나봐요.
샤갈 러브앤라이프전
2018.06.05 (화) ~ 09.26 (수)
11:00 ~ 20:00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샤갈의 위대한 유산을 국립이스라엘미술관의
진품 전시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초등전시체험으로 좋은만큼
오늘은 아이엠뮤지엄과 함께 합니다.
수업이 아니더라도 윤과 함께 오고 싶었는데
완전 굿초이스예요.
본격적인 관람 전에 사전설명을 해주세요.
워크북 내용이 알차서 수업 끝나면
윤맘도 읽어보거든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샤갈의 탄생부터 가족과 사랑,
그리고 그의 작품까지 먼저 설명을 들으니
관람에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겠지요?!
끝나고 나서 윤이 막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98세까지 살았다고요.
교과 연계로도 좋은데요,
초등 미술 3학년과 4학년에 샤갈의 그림과 판화가
나오거든요.
미리 교과서를 예습하는 거니 아주 좋네요.
꼭 교과 연계가 아니더라도 이런 작품들을 보면
감성이 풍부해지고 힐링이 되니까요.
사전 설명을 마치고 입장을 합니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 사진은 없어요.
윤은 윤대로 선생님을 따라 감상을 하고
윤맘은 윤맘대로 편하게 감상을 했어요.
중간 중간 보니까 선생님 설명에 열심히 귀 기울이는
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20세기 위대한 화가 마르크 샤갈의 사랑과 인생을
중심으로 전시가 되어 있어서 그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관람이 끝나고 워크북을 해보았어요.
관람한 내용을 되짚어 보면서 빈칸 채우기도 해보고요.
그의 아내 벨라와의 사랑을 하늘을 떠다니는 모습이나
꽃으로 표현하였는데 그 느낌을 이야기해 보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샤갈이 색채를 중시한 화가이기는 하지만
그런 점보다는 삽화나 판화로서의 작품이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벨라의 책에 삽화를 한 점이 굉장히 멋져보이더라고요.
부부의 공동 작품이 탄생한거니까요.
의자에 앉아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보는데 시간이 좀 걸렸거든요.
그래서 다리가 아팠는데 앉아서 감상할 수 있으니 편했어요.
오늘 만들기는 바로 스테인드글라스예요.
전시장에서도 원본은 아니지만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날 수 있었거든요.
이스라엘 하다사 병원 교회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이스라엘의 조상인 12지파의 모습을 상징으로 나타냈는데
굉장히 멋있었어요.
언젠가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스테인드글라스는 색깔 유리를 이어붙이거나
색을 칠해 꾸민 유리판이지만
유리는 아이들에게 위험하니까 플라스틱? 소재로
미술활동을 해보았어요.
색깔만 칠하면 멋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미술활동을 하는 동안
선생님께서 엄마들에게도 간단하게 오늘 배운
내용을 알려주세요.
워크북뿐만 아니라 보조 자료까지 준비해서
심도있고 세심한 수업을 해주셔서
언제나 만족스러워요.
윤맘도 배우는 시간~!!
이런 시간 참 좋습니다.
열심히 듣고 이따가 윤이랑 샤갈 러브앤라이프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요.
전시 내부에서도 판화에 대해서 나와 있었는데
이렇게 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쉽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집에서 고무판화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으로
초등전시체험, 오늘도 무사히 완료했어요.
예술에도 삶에도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색깔은 오직 하나이다.
그것은 사랑의 색이다.
윤맘이 설명을 듣는 동안 완성했어요.
집에 걸어두면 예쁠 것 같아요.
보면서 샤갈에 대해서 오래 오래 생각해보는
윤이 되길 바래봅니다.
아이엠뮤지엄에서 1회성으로 초등전시체험을 하네요.
전시만 관람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다음 달에는 예술의전당 <피카소의 시대>를 수업할 차례예요.
피카소라니~!!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다음 수업도 기대만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