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식공연이라고  해서 공연장인줄 알았더니 주말에는 예식과 돌잔치를 하는곳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좌석을 제외하고는 어느 공연장 못지 않게 좋았어요

늦어서 식전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바로 자리에 앉아서 감상할수 있었어요

팝페라가수로 앨범도 내고 활동하고 있는 에클레시아와 소프라노 김태희님이 귀를 즐겁게 해주셨고
노래를 부르기전 노래에 대한 히스토리를 이야기해 주셔서
평상시에 오페라를 즐겨 듣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쉽게 와 닿았어요

피아노는 앨범도 냈던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성현님이 연주해주셨고

오페라도 우리가 cf등 평상시에 많이 듣던
돈조빈나 - 나에게 그대손을, 연인이여
라보엠 - 그대의 찬손 등 10여곡을 들을수 있었답니다

오페라가 끝나고 3층으로 이동해서 브런치 타임이 있었는데 식사가 준비되기전
 라움이 문화공연에 많은 지원을 하는구나 느꼈던 설문지 작성~
그리고 지인과의 수다 ㅎ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면서도 이런 나만의 시간 만들기 참 어려웠는데
비를 뚫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또 이런 공연 있으면 꼭 다시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