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주말에도 활력 넘치는 대학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뮤지컬 보러 대학로에 왔어요.
어린이 뮤지컬은 아이들 어릴때 보러 오곤했는데
이제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니, 어린이 뮤지컬보다
조금 수준을 높여야겠다 했었는데요.

와와! 입증된 아동문학, <어떤 아이가>에 수록된
『어른 동생』을 국민연극 <형제의 밤> 제작진이 만들어
웰메이드 뮤지컬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티켓발권은 공연 1시간 전부터 가능하고요.
공연시작 2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입장제한이 되다보니,
스탭분의 도움을 받아야해요.

*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대중교통 강추요 *

등장인물은 엄마/정우/하루/미루.
배역은 넷인데, 연극 설명을 보니
오.. 3명 이상씩 돌아가며 연기하는군요.

맨오른쪽, 정우삼촌은 분명 34살인데
극중에서 장난이...ㅋㅋㅋㅋㅋㅋ

맨 왼쪽 엄마는 40세인데
정우삼촌에게도 엄마같은 느낌으로
대화를 하곤 해요.
정우삼촌 장난이 ...장난아니거든요 ㅋㅋㅋ


정우삼촌은 하루와 미루에게 알려주기를...
인생은 음식과 음악만 있으면 행복하다고 노래합니다.
가족 뮤지컬답게 노래가 꽤 많이 나와요♬

하루는 신체나이는 6살 남자아이지만 비밀이 있고.
미루는 감기때문에 학교에 못간 날,
하루와 정우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믿기지 않는 상황,
엄마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하며...
하루와 미루, 정우의 비밀지키기!

공연시간은 60분이라 긴 것 아닐까 싶었는데
어머나..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더라구요.

가족뮤지컬이지만 아이들 눈높이로만이 아닌
같이 보는 제 취향에도 깔깔~ 재밌었지요!!
구성도 재밌고, 장면장면도 공감이 가기도한데,
배우들 연기도 넘 재밌더라구요 ㅎㅎㅎㅎ

커튼콜에 배우들 인사 후,
객석으로 찾아오니 아이들이 넘나 좋아하고 :D

게다가 깜짝 이벤트!
관람석에 랜덤으로 스티커가!
그래서, 그 해당자에게 선물도 주더라구요.
와.. 부럽! ㅋㅋㅋ

연극이 끝나고서, 원하는 관람객에게는
사진도 찍어주는 시간이!! 와우와우 ♡
둘째아이는 특히나 넘 신나했어요!

가족뮤지컬  <어른동생> 많이 웃고 신나게 빠져들고서
히힛... 지하3층 포토존, 아니 들를 수 없고.
+ 더불어, 책도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