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하는 어린이 프로 중에서 뽀로로와 더불어 슈퍼윙스를 참 좋아하거든요.

 뮤지컬로 한다고 해서 냉큼 지난 주말에 다녀왔어요.

안그래도 딸이 어린이뮤지컬 광고 할 떄마다 보고 싶다고 했거든요.

첫 장면은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주제가를 부르면서 춤을 추는데,

 4세 딸래미가 정말 격정적으로 따라 부르는 모습게 살포시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에서도 다양한 나라의 인사말이나 문화를 선보이는데

어린이 뮤지컬에서도 여러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저는 태국의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전통적인 인삿말인 사와디캅을 따라 부르기 쉽게

노래와 율동으로 보여주는데

은근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위기에 처해질 때마다

슈퍼윙스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위험을 헤쳐나가는데요~

나쁜 마법사인 살라가 회오리바람을 일으킬때에는

구조대장 아리가 나와서 도움을 주고요.

도니, 에이스, 다알지 할아버지도

적재적소에 나와서 어려움을 헤쳐나갔어요.

어린이 뮤지컬이다보니

스토리에 큰 기대를 안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탄탄해저

저도 재밌게 봤었어요.

그리고 조명이나 화려한 홀로그램으로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마지막에는

배우들이 통로를 오가면서 아이들과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통로쪽으로 앉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희는 가운데 앉긴 했었는데

다행이 오른쪽이 비어있어서 옆으로 이동해서 인사할 수 있었네요.

딸래미는 악수하겠다고 손을 내뻗었는데

배우님이 못보고 그냥 가셔서 ㅠㅠ

아이가 악수하고 싶었는데~ 하며 아쉬워 하긴 했지만요..

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도 재밌고

내용도 탄탄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지금 어린이집 방학인 곳이 꽤 많을텐데

아이와 함께 공연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복도에 블럭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공연 1시간 보고 블럭하고 사진 찍는다 치면

2시간은 거뜬히 보낼 수 있어요.

저는 일요일에 갔었는데

주차 차단기가 아예 올라가져있더라고요.

그덕에 주차 걱정 없이

여유있게 시간 보내고 왔어요~~

진짜 강츄요!!!

짱잼! 꿀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