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닷컴] [연극 쥐덫] 쥐덫에 빠진 게스트 하우스!?

쥐덫에 빠진 게스트 하우스!?

작성자 :해피클라라

등록일 :2018-09-04 16:38:55

나들이명: 연극 쥐덫

여기는 명보아트홀!
토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나들이 :D
명보아트홀 다온홀에서 공연하는 연극'쥐덫'을 보러
9월 1일, 을지로를 찾았답니다.

전에 아이들이랑 셋이 왔을 때는
살짝 한산했는데,
이날은 오.. 사람이 많아서 깜놀 :D

명보아트홀 다온홀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번에도 역시, 미리 와서 티켓팅을 해야함다.
저는 20분 정도 전에 왔는데,
이미 자리 배석이 시작되고 있었더만요.

미리 예매를 했다고 생각하고 왔으나
앗.. 세 좌석만 예매했었어서,
한 좌석은 현장 결제로 프리런이라
3만원 추가 결제로 했네요;;;

잘 표시해서 애플도도에서 예매했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

66주년 세계최장공연기록을 경신중인
아가사크리스티 연극 <쥐덫>
배경이 바뀌지 않는 연극이라서
어찌보면 살짝 역동성이 떨어져보일 수 있으나
스토리 전개와 생동감으로 커버되는 연극.

이날의 출연자는 이러이러하답니다.
팜플릿을 보니, 극단 제3무대와
탤런트 극단이 함께 캐스팅이 되어 있던데,
9월1일 7시 공연에는 이 분들이 열연.

9월1일 첫 시작의 연극,
초등이상 관람가인데요.
그래서...즤 아이들이 가장 어리더만요
ㅋㅋㅋㅋㅋㅋ

이제 초등5학년 아이도 공연나들이는
수준이 있어야 가겠다 하는 바람에 ㅎㅎㅎ
덕분에 아가사크리스티 소설 꽤 광팬이시던
남편님도 신나게 따라왔지요 :D

그 남편님, 쥐덫 소설은 못읽어봤다며
기대하며 연극 <쥐덫>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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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와 자일스는 고모에게서 물려받은 집으로
몽크스웰 게스트하우스를 개업하지요.
그러던 중, 라디오에서는 런던에서
여성이 살해되었다는 살인사건 보도가 나오고..
범인이 잡히지 않았고 추적중이라고...

한편, 예약된 손님인
젊은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을 비롯한
투숙객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채우는데,
폭설로 예약되지 않은 손님까지 묵으며
몽크스웰 게스트하우스는 북적입니다.

거세진 눈보라, 게스트 하우스는 고립되고.
게다가 경찰이 형사를 보냈다는 전화로 인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몽크스웰.

투입된 트로터 형사는 투숙객 중
살인사건의 진범이 있다 하고,

그리고 몽크스웰 게스트하우스는
쥐덫의 노래처럼.. 심상찮은 기류에 휩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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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그 비밀을 알게 되기를....

누가 어떻게 엮여있는가 알아가는 재미에
연극 <쥐덫>은 매력적으로 스토리 전개가 되지요.

유명한 탤런트 분들이라 역할에 맞춰서
느낌이 살아 있기도 하고,

마무리 즈음에는
소름 돋는다아.. 싶기도 하던 분위기.
연령층 높은 연극은 처음이라,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함께 간 저나 남편도 잼나게 보게 되었고요.

100분의 시간이
인터미션 없이 후~~~딱 지나갔지요!
초등5학년, 2학년 아이들도
두말없이 집중해서 봤더래요 :D

정통 추리극의 매력에 흠뻑 빠졌던 시간,
명보아트홀 다온홀 <쥐덫> 이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