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송아지 인형극 완전 감동충전!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작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한걸음에 달려갔어요^.~

더군다나 맘스쿨에서 단돈 만원 특가로 만날 수 있다는게 강점이였습니다.

티켓팅을 하면 내친구 송아지 공연 스티커도 제공된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1인 1장 티켓과 스티커 그리고 공연팜플렛을 들고 집에 와서 같이 못간 아빠를 위해 미니 공연도 펼쳐주었답니다~♥

저에게는 만원과 비교할 수 없는 감동공연이였습니다.

유모차 보관은 매표소 바로 왼편에 있는 물품보관소는 공연입구 오른쪽 편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권장연령이 5세이상이라 유모차는 한두개만 보였습니다ㅎ
 

공연명. 내친구 송아지

공연기간. 2018년 9월 7일 금요일부터 9월 16일 일요일까지.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월요일 공연없음) / 토요일 2시, 4시 / 일요일 오후 3시/9월 11일(화), 13일(목) 오전 11시 추가공연함

관람시간. 55분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명당자리는 5열정도가 좋으나 인형극이여서 그런지 오히려 3열정도가 배우분들의 표정하나하나까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형극이여도 배우분들 표정 생생히 보고싶지요~♥

3열이라 시선이 아래에서 위이긴합니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건물내 주차가 아니라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바로 옆건물이여도 주차장과 공연장의 연결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공연관람객은 30%할인됩니다.

이곳은 카드결제만 가능해서 카드준비 미리 하고가셔야합니다.

일찍 도착하여 포토존에서 찰칵!!

엄마는 황순원의 단편소설 <송아지>로 먼저 만났는데 우리 아이들은 <내친구 송아지> 인형극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진행방식으로 시작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듣고크지않은 세대이면 <내친구 송아지> 이야기할아버지에게 옛이야기를 들었으면합니다.

옛이야기의 힘이 느껴질것입니다.

할아버지 무릎베고 이야기듣는 기분이였습니다.

이야기들으면서 펼쳐지는 이미지들이 공연에 아름답게 표현되어 마음 잔잔하게 돌아옵니다.

동이의 혼자부는 피리소리는 구슬프고,

리코더 5중주는 노래가 끝나는것이 아쉽기만했습니다.

어찌나 선율이 아름다운지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제공하는 영상을 보고또보고~허밍하며 감성충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세상에 아름다운 것만 보고 들려주고 싶지만, 아이들이 평화의 시대를 살게하기위해 알아야하는 전쟁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고 들려줘야할지 고민이였는데. . 이렇게 일상속에서 펼쳐진 참혹한 전쟁이야기를 순박한 동이와 송아지를 통해서 모든 물자가 귀했던 그 시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경험치만큼 가져가는거 같습니다.

아이가 봐왔던 다른 인형극 이야기를 하고,

송아지의 똥딱지말에 꺄르르 웃고,

송아지가 귀엽다며 공연보는내내 송아지를 눈으로 따라갔습니다.

마지막 강이 갈라지는 부분에서 엄마의 마음도 갈라지는거 같았습니다.

아이는 그장면 그대로 멈춰있으니 슬퍼지려한다며...눈물난다며..참겠다며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연에 너무 집중한나머지 커튼콜에 사진찍기도 깜박하고 뒤늦게 이렇게 어설픈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돈 만원으로 감동공연볼 수 있다니 좋습니다~♥

다시 리코더연주가 듣고싶습니다.

다시 동이와 송아지를 만나고싶습니다.

송아지 효과음을 어찌내나싶었는데 배우분이 어떻게 그렇게 잘 소리내어 연기하시는지..송아지가 내는 소리가 감정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것으로 귀가  호강한 공연이였습니다.

아시테지공연만큼이나 짧은 공연기간TOT

16일까지 감성충전하러 꼭 보시길 권장합니다.

아이가 기억에 남는 일로 그림일기작성했는데 학교제출이라 다시 집에 가지고오면 꼭 사진과 함께 기록해두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배우분들이 총출동해주시고,

따뜻한 동이와 송아지와 포토타임이 무료라는거~♥

단돈 만원에 이렇게 감동공연을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