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공연 한편씩은 꼭 챙겨보며 
다양한 세상을 간접경험 할수 있도록 
아이의 생각주머니 키워주기도 해주고 
우리 부부도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추억만들기를 하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볼만한 공연정보 찾아보다가 
초연을 앞둔 책 만드는 아이 
스토리텔링뮤지컬 정보를 접했는데 
사실 포스터는 아마츄어 느낌이지만 
호두까기인형, 오리지널 어린이캣츠를 
제작한 '뮤다드컴퍼니'의 작품이기도 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스텝진을 보면서 
심상치 않은 가족뮤지컬이 탄생하겠구나 직감했어요

즐겁게 보고온 만족스런 공연이었지요 

초연이다보니 
분위기 전환 붉은조명이 뒤늦게 꺼지거나 
핀마이크 볼륨도 잠시 오락가락 
배우들의 대사 순서가 엉키는 등의 합이 
조금 완성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장치나 퍼포먼스, 뮤지컬 넘버 등이 
굉장히 탄탄하고 짜임새 있어서 역시! 뮤다드컴퍼니! 
엄지척 하면서 즐겁게 봤던 공연이었어 
롱런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 
또 보러가야겠단 생각을 하고있죠 

뱃살공주의 기발한 요리도 즐겁고 
잘생김을 뚝뚝 흘리고 다니는 엄지왕자도 멋지고 
책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재미있는 발상들을 만날수 있어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올바른 독서습관과 
책읽기로 진정한 여가를 보낼수 있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는 뮤지컬이라고 해서 
고리타분 할거란 편견 완젼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