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입구에서 부터, 우리는 어떤 공연을 볼 것인지를 알게된다. 로비에 마련된 여러 체험물들(로프나 소방관 옷)을 통해 소방관과 좀 더 친숙한 느낌을 챙기고 나면,

'소방구역'이라 적힌 안전띠들이 있는 공연장으로 들어설 수  있다.

실제 소방대원들의 훈련에야 비할 수 있겠는가마는,

소방관들의 생활과 준비,훈련 속에 기가막힌 퍼포먼스와 아크로바틱, 그리고 웃음코드가 꽉 채워져 있다.

한 명의 대장과 여섯명 대원들.

각자의 개성에 맞는 모습으로, 거기에 어울리는 행위예술의 감동과 웃음을 전해준다.

소방관이 꿈인 여섯살 아들도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을 정도로,

대사없이도 훌륭하게 메세지와 상황을 전달하는 멋진 공연이었다.

여러 의미로 말이 필요없는 넌버벌 퍼포먼스, 파이어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