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세계문명탐험대 태양의 나라 이집트 뮤지컬 보고 왔어요.

보고 싶었던 뮤지컬인데 시간이 안되어서 못보다가

과천 과학관에서 공연을 하길래, 과학관 구경도 할겸 겸사겸사 다녀왔답니다.

태양의 나라 이집트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2018년 1월 1일 ~ 2019년 1월 13일

키즈콘텐츠 전문 제작사 애드칸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 EBS 미디어,

역사적 가치, 수준높은 문화를 선도하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만든 공연!

캐릭터 뮤지컬이나 동화 원작이 아닌, 순수 창작 뮤지컬이라 신선했고,

유아 뮤지컬임에도 스케일이 크고 웅장하며 퀄러티가 좋았어요.

신비의 대륙 아틀란티스에 영웅의 딸로서

영웅이 되길 꿈꾸는 아이 타이미,

위대산 전사가 되려는 그녀는,

악동들의 꾐에 빠져 위험에 처하게 되고

우연히 도착한 낯선 땅 라파누이에서

하쿠나와 함께 아빠 에반을 찾으러 이집트로 떠나

아빠를 구하기까지의 모험이 뮤지컬의 내용이었답니다.

공연 마지막에는 배우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와서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타임이 있는데 아주 난리가 나요 ㅎㅎㅎ

정교한 디테일의 배와

움직이는 느낌의 3D 기술 적용,

거대한 모아이 석상에,

황금빛 피라미드 파사드,

움직이는 대형 미로감옥까지

웅장한 스케일과 무대배경

즐거운 노래와 깊이있는 내용이

정말 좋았던 뮤지컬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이날 뮤지컬 관람 후

과천과학관 구경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왔네요 ^^

이제 곧 겨울방학도 다가오는데, 아이들과 하루 코스로 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