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아름다운하늘

등록일 :2003-11-07 12:57:21

조회수 :6,734

정말 좋은 공연입니다. 아이들이라 가끔실수도 했지만 정말 잘하더군요.
우리아이들도 재미있어하더군요. 특히 저희와 같은 초등생들이 연극을 하니 더 재미있어 했어요. 시간을 들여서라도 조금 일찍가셔서 보시면 정말 후회안하실것입니다. 좋은 시간들 되셔요.
jjyay님의 글입니다.
> 오늘로 삼일째 공연장에 갔습니다.
> 어제는 쥐덫에 걸린고양이가 인원 수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 거의 40명은 되어보이는 인원이 온 무대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 그많은 인원이 마치 술래잡기를 하는듯 재미있었습니다.
> 어제는 관객ㅇ이그리많지 않아서 오늘은 약간의 여유를 부린다고 아이들에게 대학로에 있는 미끄럼을 몇번 타게하고 50분쯤 공연장에 갔더니 그만 자리가 없지 뭡니까?
> 아마 서울에있는 학교에서 공연을 해서 인가봅니다.
> 그래서 요술지팡이는 포기해야 했고 강아지똥은 대기번호를 받아 간신히
> 들어가 입구에 쪼그리고 봤습니다.
>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인지 좀 소란스러웠습니다.
> 공연을 보러온 아디들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있구요
>
> 강아지똥은 저는 처음들어보았지만 아마 맣ㅇ이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야기라고 알고있습니다.
> 강아지똥 공연은 여러명이 하얀보자기를 머리에 쓰고 나와 한마리의 커다란강아지를 만들고 그리고 끙끙 힘을 주더니 한덩이를 ....
>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 똥이 한송이의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
> 오늘 혹시 제글을 읽고 느긋하게 가셨다가 허탕치신 분들이 계셨다면
> 죄송합니다.
> 그리고 어린이 연극학교에서는 꼬리말 단사람에게 최우선으로 좌석을 준다고 했는데 좌석은 선착순이랍니다.
> 혹시 꼭 공연을 보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 빨리가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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