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VD 소개
이 비디오에는 칼데콧 수상작가인 Kevin Henkes의 그림책 3편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모든 작품에서는 의인화한 귀여운 생쥐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려낸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유아기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며 발랄하고, 깜찍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비디오를 본 아이들에겐 같은 제목의 그림책을 연계해서 읽어주세요. 꼭 영어교육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의 책은 재미있고 교훈적이기도 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목록
1. Owen
유아기 아이들의 특징을 보자면, 무언가에 크게 집착하는 경우가 많지요. 바로, 이러한 아이의 심리를 너무나 깜찍하고, 귀엽게 그려낸 이야기가 'Owen'입니다. '칼데콧 어너상'을 수여하기도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내사랑 뿌뿌'로 번역되어 나와 이미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주인공 'Owen'이 언제 어딜 가나 가지고 다니 것은 바로 어릴적 쓰던 모포(blanket)였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다니며 벌이는 헤프닝들은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이기에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이를 만류하려는 Owen의 부모님과 옆집에 살고 있는 조언자 Tweezers부인이 짜내는 묘책도 Owen의 행동 만큼이나 재미있게 부각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엄마의 현명한 지혜로 Owen은 새로 거듭난 손수건을 들고 한층 더 성숙한 아이로 변화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또한, 수상작 답게 하얀 여백과 조화를 이루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의 수채화 풍 삽화는 보는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2. A Weekend with Wendel
주객(主客)이 전도된 상황에서도 어느새 피어난 우정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케빈 헹크스의 또다른 작품입니다. 표지에 보이는 새침한 표정의 소피가 장난꾸러기 웬델을 손님으로 맞아 주말을 함께 보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완벽한 아이 의 눈높이에서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시종일관 소피를 놀리려는 장난꾸러기 웬델은 무엇을 하든 자신이 규칙을 멋대로 만들어 소피를 강제로 동참시킵니다.
작가는 웬델을 통해 아이들은 늘 역할극 놀이에서도 우월한 위치에 있기를 고집하는 특성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렇게 당하기만 하던 소피가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는데, 그 상황에서 둘은 어느새 융화가 되어 이야기는 반전이된 채 끝을 맺게됩니다. 작가는 시시 각각으로 변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비되는 성격의 두 주인공을 통해 코믹하고 발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웬델이 돌아가기만을 고대하는 소피의 대사는 반복적으로 되풀이되고 있으며, 다양한 역할극에 대한 영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
3. Chrysanthemum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즈음은 경험했을 이야기이지요. 친구의 이름을 가지고 별명을 만든다던가 아니면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의 이름을 바꾸어 말해보는 등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자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이름을 찾던 부부는 사랑스런 딸에게 '국화(Chrysanthemum)'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그 아이가 바로 표지에 보이는 아이로 이 책의 주인공이지요.
Chrysanthemum 역시 자라면서 자신의 이름을 사랑하게 되었고, 강한 자부심을 갖고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첫날부터 평범하지는 않았던 이름 때문에 모든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게 되었지요. 그녀를 난처한 상황에서 구해준 Mrs. Twinkle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 그녀가 학교를 잘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실의에 찬 그녀에게 언제나 따스한 용기를 북돋아 준 부모님의 역할이 컸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심리를 생동감 있고 코믹하게 그려 잔잔한 재미를 주는 반면, 올바른 부모상을 제시하면서 부모가 읽고 본받아할 교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갖가지 놀림을 받고도 다시 학교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는 Chrysanthemum의 모습에서 부모의 칭찬과 격려야말로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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