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치과의사로 명성이 자자한 Mr Dunfilling씨는 치통을 앓던 이빨투성이 괴물을 치료해 주고 나서 더 유명해집니다. 그러자 Mr Dunfilling씨를 찾는 환자는 점점 늘어나고 때로는 유별난 환자가 찾아오기도 하는데 그 중에서도 건망증이 심하고 성질이 고약한 ‘썩은 갑판’이라는 선장이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오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썩은 갑판은 다 썩어 버려서 뽑은 충치를 치료비라며 Mr Dunfilling씨에게 던져조고 가버립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썩은 갑판이 주고 간 충치 안에 보물섬의 지도가 들어 있었습니다.

Mr Dunfilling씨와 조수 리키는 배를 구해서 보물섬을 향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병원에서만 지내서 Mr Dunfilling씨는 험한 바다에서 낡은 배를 타고도, 위험한 동물이 득실거리는 밀림 속에서도, 보물이 감추어진 미로의 동굴 속에서도 치과 의료기구들을 이용해서 모든 위험을 극복합니다. 물론 썩은 갑판 선장도 뒤늦게 충치에 부물섬 지도를 숨겨 두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Mr Dunfilling씨의 뒤를 바싹 쫓는데 Mr Dunfilling씨는 보물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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