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이 책은 아프리카 케냐 남서부에 사는 Luo부족 아이들의 모습을 모델로 삼아 그린 작품입니다. 여느 이야기에서와는
달리, 머리에 똬리를 얹어 널따란 과일바구니를 인 채로 능숙하게 걸어가는 소녀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친구에게 줄 과일 선물을 머리에 이고 가는 Handa는 친구가 어떤 과일을 가장 좋아할는지 너무 골똘히 생각하느라 머리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맨 먼저, 나무
위에 숨어있던 개구쟁이 원숭이가 바나나를 슬쩍 집어갑니다. 다음으로는 소녀의 키를 넘는 풀숲 너머로
타조가 구아바를 물고 갑니다. 뒤이어, 코끼리, 기린, 영양 그리고 앵무새까지 차례로 나타나 바구니 위에 놓인 과일들을
하나씩 가져가버리고 맙니다.
영문을 모르는 소녀보다도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독자가
더 조마조마해질 즈음, 갑자기 염소 한 마리가 줄을 끊고 정신 없이 달려와 귤나무에 부딪치게 되고 그
덕분에 바구니는 싱싱하고 달콤한 귤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 우스꽝스런 장면은 소녀를 걱정하며 바라보던 독자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친구를 만나 바구니를 내려놓았을 때 예상치 못한 반전이 오히려
이야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안도감을 줍니다. 재미있는 반전을 기대하며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 책 속 주요 표현
Handa put seven
delicious fruits in a basket for her friend, Akeyo.
She will be
surprised, thought Handa as she set off for Akeyo’s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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