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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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유아영어를 시작한 당시는 오로지 책과 디비디가 전부인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게시판을 통해 하나 둘 알게 된 사이트들... 정말 신천지더라구요.
미술사이트, 수학사이트, 과학사이트 ,책을 읽어 주는 사이트. 파닉스사이트 등등
왜 이렇게 멋진 사이트들이 많은지..
우스운 이야기지만.. 그간 3년의 엄마표로 저의 즐겨찾기 목록은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졌어요.
아줌마 근성으로 보이는 족족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았더니 어느새 즐겨찾기 목록이 이렇게 됐더군요.
즐겨찾기를 추가한 후, 몇일간은 관심을 갖고 로지와 같이 보다...또 시들해지고..
추가해 놓은 사실마저도 잊어버리고만 사이트들이 대부분이었죠..
정말 하나하나 보면 다 좋은 사이트들인데... 규칙적으로 이용한다는 건 잘 안됐어요.
무료라 그런걸까요..? 아님...엄마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럴까요?
어쨋든 규칙적으로 이용하기는 힘들었고...좀더 편안한 방법을 찾던 중에 눈에 들어온게 바로
시디롬과 인터넷 학습이었어요.
로지가 6세가 되면서 부터는 부쩍 컴퓨터도 하고 싶어하기도 했고,
작년 몇달동안 놀면서 규칙적인 뭔가가 필요하기도 했어요
여러가지 상황이 맞물려 선택한 방법이지만..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방법 같아요.
시디롬...신세계를 만나다.
시디롬의 세계에 입문한지는 8개월가량 되었어요.
좀 더 일찍 입문할 수 도 있었지만..
시디롬하면 왠지 좋은 이미지보다는 안좋은 이미지로 각인 되어 있었기 때문에..보여주는 걸 최대한
늦추려고만 생각하고 있었지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이것 또한 저의 선입견이었더군요..)
근데..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I spy 시디롬 ...새로운 신세계를 만나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일단 영상의 아름다움에 놀랐고, 프로그램 퀄리티에 놀랐어요.
요즘은 이렇게 멋진 시디롬도 나오는 구나 하면서요..ㅎ
암튼... 로지나 저를 단시간에 퐁~빠지게 했지요.
한가지 단점이라면...너무 좋아해서 단계가 끝날때까진 밥도 거부하고..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죠..ㅋㅋ
적당한 조율은 필수..!
그때 마침... 집중듣기를 시작했는데.. 아~주 열심히 스스로 하게 한 당근과도 같은 존재였죠..
이 시디의 특징이라면 문제를 먼저 제시하고 그걸 듣고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리스닝에 도움이 되고.. 단어를 보고 찾아야 하므로 리딩이 되야 한다는 거...
한마디로 말해 리스닝과 리딩에 아주 도움이 많이 되는 도구같아요..^^
첫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우니..자연스레 두번째 단추를 끼우게 되었어요.
우리집 시디롬의 두번째 단추가 바로 요겁니다..
영상의 아름다움은 아이스파이에 미치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유치한 그림도 좋아하더라구요..^^
좀 문제가 너무 반복돼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학습적이라) 로지는 무척 좋아했네요..^^
잘 들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닝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게임형식으로 되어 있어 공부라기 보다는 놀이로 생각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책을 읽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읽기를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어요.
자세히 보면 녹음시키는 기능도 있는데 저희집엔 마이크가 없어 녹음이 안되었는데..
로지는 그냥 그 부분을 누르면서 다시 읽었어요..^^
시디롬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매일 하지 말래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점이죠..
그만큼 재밌나봐요..^^
이 시디롬도 ..몇달만에 다 끝내고 또 사달라 하더라구요..
하지만.. 사논 책들이 그 당시 꽤 있어서(챕터북)..겨울엔 책에 빠지게 하고자 좀 끊었습니다..ㅎㅎ
몇달간의 휴식기를 거치고.. 다시 요즘은 점프스타트 Grade 2을 하고 있어요..
간만에 해서 그런지...아주 흥미로워 하구요..^^
앞으로도 다양한 시디롬을 활용할 계획에 있어요.
근데 이 시디롬의 세계도 너무 넓고 깊어서 전 그냥 수박겉핥기식이기구요..
더욱 더 방대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네이버 카페 "시디스쿨"이란 곳을 가면 자세히 볼 수 있어요..
가까운 곳에서 보시려면 초등게시판에 필명 "꼬실엄마"님의 글을 검색하면 될 듯 싶네요..
기타 e매체 활용
1. 무료사이트 이용
매일 규칙적으로 이용하려면 엄마가 많이 부지런해야 되지만..
가끔 간식먹는 기분으로 한번씩 프린트해서 놀면 참 좋더라구요..^^
제가 이용하는 사이트 중 가장 많이 틀리는 사이트만 정리했어요.
* 책읽어 주는 사이트 * Tumble books : http://www.tumblebooks.com/library/asp/home_tumblebooks.asp Storyline online : http://www.storylineonline.net/
* 사이언스 관련 * PBS : http://pbskids.org/zoom/activities/sci/ 내셔널지오그래픽 : http://kids.nationalgeographic.com/Activities/FunScience/Rock-on 사이언스 키즈 : http://www.sciencekids.co.nz/experiments/strawbending.html
일주일에 한번정도 실험할 내용을 인쇄해 로지와 같이 해보고 있어요. 물론 인쇄한 내용은 로지가 읽어보고 숙지한 후, 선생님이 되어서 해보고 있는 거예요..^^
* 수학관련 * Houghton Mifflin : http://eduplace.com/kids/hmm/bt/bt_k.html http://www.harcourtschool.com/thinkmath/topics/number.html
* 미술관련 * Art attack : http://www.hitentertainment.com/artattack/menu_artattacks.html DLTK's Crafts : http://www.dltk-kids.com/ 크레욜라 : http://www.crayola.com/crafts/ 아트뮤지엄 : http://cgfa.dotsrc.org/a.htm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부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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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팍스 이용
저번에도 언급했듯이 작년에 로지가 집에서 몇달간 놀았었어요.
뭐라도 시켜줘야 본인도 심심하지 않을 거 같아 하게 되었지요.
<6단계의 논픽션부분을 듣고 있어요>
장점은 일단 유로라 관리를 좀 하게 됩니다.ㅋㅋ
물론 아이가 싫다면 관리해도 안되었겠지만.. 애니매이션화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 그런지..
로지는 매일 1~1시간 30분 정도를 지루해 하지 않고 보았어요.
7개월 정도를 보다보니 이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에피소드를 섭렵하게 되더군요..^^
로지는 이곳에서 제공되는 퀴즈부분을 참 좋아했어요.
영어로 질문을 하지 못하는 제가 도움받았던 부분이기도 하구요.
(제대로 들었는지 확인하기 곤란할때 이거 풀어보게 하면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냥 보기만 하는건 왠지 손해보는 거 같아 다음과 같이 활용하고 있어요.
1. 먼저 mp3를 받아 시디로 구워 듣고 있어요.
(그때 그때 특히 좋아하는 에피소드 위주로 만들었어요)
2. 좋아하는 에피소드를 인쇄했어요.
(주로 자연과학쪽이나 인물... 우리집에 없는 책 위주로 했어요)
전부 인쇄하려면 잉크값이 장난아니라.. 사진 밑부분처럼 본문만 인쇄했어요.
3. 본문만 인쇄해 빈칸에 시간날때마다 그림을 그려 넣게 했구요..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글을 보며 그림화하는 거죠..^^)
좌) 낙타의 종류가 두가지인데.. hump의 갯수에 따라 이름을 외우기 쉽게 표현해 놓았더라구요.
우) 피노키오이야기 첫부분을 이렇게 표현해 놨네요..^^
4. 완성된 대본을 리딩에 활용하고 있어요.
책이 전부라고 믿었던 제게 시디롬, 인터넷학습은 확실히 다른 세상이었어요.
하지만 역시 눈의 건강도 있고 해서 시간의 조절은 필수있 것 같아요.
특히 유아에겐요..
이제 막 시디롬에 입문한 엄마가 경험담을 나누자니 좀 쑥쓰럽네요..^^
짧은 경험이었음에도 강렬했기에 이번 기회에 꼭 글로 써보고 싶었어요.
멀고 먼 영어의 여정.... 여러가지 도구를 이용하면 좀 더 재밌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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