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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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2
제가 지난 번에 소개하기로 했던 스마트 어바웃 시리즈. 이 시리즈는 주로 미술가들을 다루고 있지만 미라나 돈, 발레도 함께 다루고 있다. 지식책 치고는 간결한 문체와 그리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다. 지식책 초기의 읽기로 아주 괜찮은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Valley of the golden Mummies
Hooray for Ballet
Money
Vincent Van Gogh
Frida Kahlo
Claude Monet Sunshine and Waterliles
Edgar Degas
Pablo Picasso
Mary Cassatt
Henri Matisse Drawing with Scissors
아래 소개에서도 나와 있듯이 이 책은 리포트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아이가 선생님께 본인이 조사한 내용을 설명하는 듯한 문체로 쓰고 있어 내용이 전반적으로 그리 어렵지는 않다. 그래도 지식책 범주에 드니 전문용어가 간간히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10권의 책 중 7권이 미술가와 관련된 책이다. 위의 책 중에 내 기억에 어렴풋이나마 남아있는 내용을 적어보자면 (이 중 6권만 가지고 있음^6^. 예전 기억을 더듬어 쓰다 보니 좀 미흡하네요. 책은 누구 빌려줘서 보고 쓸 수가 없어 더 미흡 ㅠㅠ)
맨 위의 미라 이야기는 다른 고대 유적 발굴 에피소드랑 비슷하게 당나귀(?)가 무덤에 빠지면서 왕가의 골짜기가 발견되었다는 내용, 고대 이집트의 미라를 만드는 과정이 간략하게 나와 있고 고대 사람들은 뇌는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 코로 뇌를 빼내고, 다른 장기들은 캐노피쟈라는 항아리 같은 곳에 보관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라(Mummy)라는 말을 가지고 하는 말장난이 배꼽을 빠지게 한다^.^
우리가 자주 접해보지 않은 작가 프리다 칼로. 멕시코의 여류 미술가로 자신의 자화상을 많이 그린 그녀는 신체적 결함을 그녀의 옷차림으로 커버한다. 학교에 벽화를 그리러 왔던 당대의 미술가의 눈에 들어 그의 제자가 되었다가 결혼까지 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면서 미술가로서 함께 활동한다.
그리고 모네 이야기는 모네의 작품 중 유명한 수련이 등장한다. 워낙 유명한 작가니 더 이상의 언급은 무의미하리라.
고흐 이야기. 고흐가 작품 활동을 했던 방을 그린 작품, 별이 빛나는 밤 등 그의 유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 책소개에도 자세히 나와 있는 에드가 드가. 드가와 발레리나는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 발레리나의 모습을 담기 위해 발레 연습실에 자주 스케치하러 갔던 드가. 무대 위에서의 발레리나의 모습 뿐 아니라 무대 뒤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그녀들을 더 많이 담았던 그에 대해 알아보기로 할까요?
책의 표지 정도는 다 실어보려 했지만 몰에서 그림을 복사를 할 수가 없어 그나마 있는 드가 설명글만 옮겨왔습니다. 문장이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좋지요?
한국인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1) 끌로드 모네 Claude Monet 선명한 색채와 말년에는 가위로 자른 그림을 보여주는 2)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 너무나 매력적인 칼라와 노란 해바라기의 3)반 고흐 Vincent van Gogh ,
발레 그림으로 잘려진 4)에드가 드가 Edgar Degas
이 네 작가의 작품과 아티스트의 일대기를 쉽고 독특한 편집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Ms. Brandt's 의 art class에서 아이들의 과제 제출(school report) 형식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철저하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감상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Artist들의 대표 작품을 살펴보고 해당 그림에 얽힌 사연이라든가 아이들 개개인의 평이나 느낌을, 마치 연필로 일일히 메모한 것처럼 처리한 구성이 참 독특하게 다가옵니다.
교사나 학부모의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 아닌, 아이들 입장에서 화가의 일대기와 대표 작품을 조사하고 개인의 평을 곁들인 과제 접근 방법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용시키고 싶은 아이디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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