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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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직장을 8년간 다니다가 아이 두돌때 그만두었기때문에 태준 맘님의 얘기가 남 일 같지 않네요. 전 아이를 친정엄마가 키워주시다가 두돌때부터 제가 키웠답니다. 지금은 46개월이구요.
저도 회사 다닐때는 고작 한글나라 신기한 아기나라가 다 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전업주부가 되고보니 아이를 위해 좋다고 나온 교구,교재들이 이루 헤아릴수가 없네요. 여기서 엄마의 지혜와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지는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한글은 제가 직접 만든 카드와 동화책을 보여주면서 27개월에 깨우쳤습니다. 글자를 알게된건 27개월 동화책을 읽게된건 30개월. 친정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셔서 24개월 이전에 이미 통문자는 읽을 수 있었어요.
1.일단 통문자(생활주변의 사물 위주)를 우유팩 카드 같은것에 쓰셔서 시간 날때마다 ,아이가 그 사물을 만질때마다 명칭과 글자를 알려주세요. (21개월이면 사물 명칭은 다 알죠?)
2. 그러면서 통문자를 일게 되면 낱 글자를 깨우쳐 주고
3. 그 다음엔 간단한 동화책을 읽히면서 문장읽기를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 보니 글자를 60%만 알려주면 나머지 40%는 동화책을 보면서 스스로 깨우쳐 버리더군요.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자끄 듣다보면 아이는 문장을 먼저 외어버립니다. 그 후 외운걸 읽으면서 글자와 대조해보며 한글을 터득하는거죠. 한글 배우는데는 책 읽기가 단연 최고죠.. ^^
한글은 엄마가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중 제일 쉬운것입니다. 이것부터 교구와 교사의 힘을 빌리면 그 다음부터 부지기수로 많은 아이 교육을 다 방문지도에 의탁하게 된답니다.
이런데서 돈을 절약하시고 아이가 크면 진짜로 꼭 사주고 싶은 교구를 사세요. 저도 한글,산수,영어는 제 손으로 해결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돈 주고 오르다 교구 (그것도 아주 일부만)를 샀답니다.
한글나라 살 돈이면 그 값어치에 비해 사줄만한 좋은게 아주 많이 깔렸답니다. (앗! 한글나라에서 절 가만둘까요?)
회사 다니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답니다. 저녁 30분에서 1시간이면 충분해요. 어차피 전업주부라도 21개월 아이와 단둘이 앉아 집중해서 놀 수 잇는 시간은 1시간정도니까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질문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
| [일반][RE] "신기한아기한글나라"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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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upro 등록일 2000-12-21 10:15 조회수 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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