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죠?
게시판에서 말이에요.
이상하리만치 까망머리앤님 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엄마 꺼!!-
이겁니다 자꾸 그때 그 얘기 장면이 생각이 나요.
제가 직장맘이래서 그런거 같애요.
가끔 울 아들 엄마 꺼- 하면 뜨끔한다니니깐요.
주전자에 물 올려놓고 지가 깜박 잘 하거든요.ㅎㅎ
그 뒤로 자주 안보이시다가 가끔 보이셔서
반가웠더랬어요.
지금은 여기 쑥쑥교무실에서 근무하시죠?
전 모범생 주번이라 교무실 갈일이 없어서 못뵙지만
히플러 반장님은 자주 보시겠네요.조오켓당.
반가워서요 꼬리답니다
그때 얼마나 울었던지...
그때 그 딸래미 위씽 보면서 잘 크고 있지요.
곧 5살이 되겠네요 아마..
님의 재미있고 유익한글이 그리워 집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님의 팬.정권이 바뀌어도 장기집권 자칭주번이었음다.^^;
까망머리앤님의 글입니다.
> 게시판에 위씽 크리스마스를 보시고 마음에 안 드신다는 분들의 글이 여럿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도 계신 것이 당연할 거에요. 모든 사람들의 기호에 맞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니까요.*^^*
>
> 저는 호인이에게 위씽 시리즈를 호인이 14개월이 지나면서 사서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처음 보여준 것이 위씽 투게더! 그런데 처음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지요.
>
> 그래서 그냥 다시 넣어두었어요. 제가 더 보자고 꺼내지도 않고(참 저는 예전에 있던 하이텔 주부동에서 1집을 세트로 구입한 것이었지요... 그래도 아깝단 생각은 안 들었어요. 아이의 때가 맞지 않았나보다 생각하며 기다리면 되겠거니 했지요.) 그냥 아이 손에 닿는 곳에 두었어요.
>
> 약 반 달이 더 지나자 호인이가 그 비디오를 손수 꺼내 오더군요. 그리고는 웅크리고 비디오를 집어넣어보려고 애쓰더라구요. 저도 어떤 내용인지 다 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호기심이 나던 차라 잘 됐다 싶어서 함께 봤어요.
>
> 위씽 투게더는 정말 잘 만들어진 비디오더군요. 신나는 노래와 춤을 아이가 보더니 금새 쏙 빠졌지요. 그래서 위씽 투게더를 즐겨보기를 석달쯤 하니 제가 지겹더군요. 매일 같은 비디오를 봤으니까요.
>
> 두 번째로 보여준 것이 할아버지의 요술장난감.
> 저는 무척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는데 위씽 투게더에 익숙해진 아이는 이 비디오도 처음에는 시큰둥했어요. 다시 투게더를 보여달라고 해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었지요. 그리고 또 일주일쯤 지나니 아이가 먼저 요술장난감을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
> 그리곤 또 요술장난감의 매니아가 되었어요.
> 신기한 나라의 경우는 참 오랫동안 실갱이를 했답니다. 저도 별로 였거든요. 그래서 하나는 제껴두자 라고 생각할 무렵 아이가 갑자기 좋아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보다 먼저 아이가 좋아하고, 전 아이따라 보다보니 신기한 나라의 매력이 느껴졌지요. 새록새록 느껴지는 매력이었어요.
>
> 그제서야 생각했는데 위씽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먼저 인기를 끈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이미 그 위상이 정립된 후 들어온, 말하자면 이름값을 충분히 하는 스테디셀러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
> 그래서 비싸더라도 위씽은 다 사주자고 남편과 동의했습니다. 함께 보여줄 때마다 저와 남편도 새로 배우는 것이 많았으니까요.^^;
>
> 이후 나온 2집은 아주 재미있어서 보자마자 쏙~ 빠졌다고 하면 또 거짓말이에요^^ 어떤 품목이든지 아이들이나 저나 처음에 보던 것보다 못 하단 생각을 하고 서너번 본 후에는 진짜 좋단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
> 2집 중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은 캔디동산이었는데 우연히 호인이는 그걸 한동안 제가 쭈욱 마음에 안 들어할 때도 고집스레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들여다보니 제가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보면 마음에 안 드는 것들이 꽤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단 것을 알게 되었어요.
>
> 말이 참 길어졌지요?^^;
> 어쨋든 이번에 계절에 맞을 비디오 중 하나로 꼽히는 위씽 크리스마스를 처음 봤을 때(저희는 작년에 사서 봤지요~^^)도 그랬어요. 이번엔 아이도 시큰둥해서 무척 손해본 느낌을 처음 받았답니다.
>
> 함께 구입했던 것이 King Cole's party였는데 아이는 킹콜스 파티를 먼저 좋아하더군요... 혹시 이것 보신 적 있으시다면 아시겠지만 화질이 영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이 비디오, 구식 스토리 전개처럼 느껴지는 생경함... 그래서 영 아니올시다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아이는 대만족이었어요. 거기서 나온 Marry Had a little lamb~ 이란 노래는 양 그림만 보이면 춤추며 부를 만큼 좋아했지요.
>
> 전 이 비디오만 틀면 잠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아이랑 처음부터 끝까지 보니까 생각이 바뀌더군요... 참 재미있는 내용뿐 아니라 이 속에 담긴 노래들이 바로 그 머더구즈의 유명한 노래들!!!
>
> 이후 아이와 진짜 좋아하는 목록 리스트를 고쳐야 했지요...*^ㅆ^*
>
> 위씽 크리스마스는 한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 꺼내서 틀어줬어요. 아마도 그게 올 봄이었을 거에요. 그랬는데 가만가만 보고 있으니 물건을 받았을 때 처음 흥분해서 느끼지 못 했던 내용들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역시라고 생각했습니다.
>
> 제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어요... 이만 줄일께요.
>
> 아래에는 김지현님께서 저희 컨텐츠공모 게시판에 올려주신 위씽크리스마스 활용예문이예요.
> 링크를 걸어둘께요. 직접 보시고 활용해주세요~
>
> 위씽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시 올릴께요~
>
> 좋은 날 되세요!
>
>
> 이지현님의 위씽 크리스마스 활용법으로 바로 가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
> 까망머리앤~
| [좋은영어 비디오][RE] 그냥 반갑고 그리워서... |
|---|
|
글쓴이 주번 등록일 2000-12-21 14:59 조회수 1,174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홍보]베이비씨 세미나 안내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