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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휴~ 정말 무서운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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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까꿍맘 등록일 2000-12-21 18:48 조회수 1,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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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파트도 아니고 주택전세 사는 우리는 어쩌라구....ㅠㅠ
정말 무서운 현실이군요.
저희 아이는 작은 집에 살지만 당당하고 착한 아이로 키울랍니다.
물론 쑥쑥맘들도 모두 그러시겠죠?^^
사람이 사는데 물질이 모든 것이 아니라고 아직 믿고 싶네요.
2년후 저에게도 똑같은 현실이 닥힌다하더라도 말이예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극히 일부 아니겠어요.
설마 쑥쑥맘님들에게도 그런 일이 있겠어요.
우리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작은 집에 사시는 모든 쑥쑥맘들 두려워하지맙시다.!!!
그리고 기운냅시다.
원이맘님의 글입니다.
> 혹시 어제 뉴스 보셨나요?
> 조기입학했던 아이들이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기사보도중에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왕따나 이지메를 당하기때문인 경우도 있다더군요.
> 그러면서 실제 그런 경험을 한 엄마의 인터뷰를 하는데 그엄마말이 그뿐아니라 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짜리들이 임대아파트에 살면 "야!임대!"라고 부르고 주공아파트 살면 "야!주공!"이라며 이름도 안부른다나요.
> 그러면서 이게 학교인지 계급사회인지 모르겠다며 개탄하더군요.
> 한마디로 씁쓸했죠.
> 비슷한 경우 많이 들어왔지만 이젠 뉴스에서 다뤄 공론화할 정도라면 도데체 실체가 어느정도인지.....
> 아무리 요즘 아이들이 영악하다한들 동심에서 자발적으로 그런생각이 나왔으리라고는 믿겨지지 않고 믿고싶지도 않습니다.
> 어떤 식으로든 부모의 직,간접적 대화를 통해 아이에게 그런 사고가 심어진거라 생각합니다.
> 아이때문에 시골로 간다는 부모들,아이떄문에 이민간다는 부모들,아이떄문에 허리가 휠망정 유학보낸다는 부모들.....정말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초등학생들 마저도 메마른 인성으로 각종기술연마에만 급급하며 돈으로 친구를 평가하는게 보편화되었다면 그런 부모님들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되고 저라도 그러고싶네요.
> 그도 저도 여의치 않으면 home schooling이라도 시키던지요.
> 다만 그저 그런건 지극히 일부의 이야기라고 믿고싶고 그러길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 쑥쑥에 들어오면 모두들 생각 바르고 똑똑한 엄마들 뿐이던데 그렇게 정신이 기형적인 아이들을 기른 사람들은 어찌된 일인지 정말 궁금할따름입니다.
> 이제 몇일후면 여섯살이 된다고 좋아라하는 딸아이를 보며 벌써부터 학교보내기가 겁이 납니다.
> 혹여 이름도 없이 '주공'으로 불리는건 아닌가 괜히 지레 겁을 먹었답니다.
> 자식일에는 좀 소심해지쟎아요.
> 제가 괜한 걱정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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