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개월 정도 3학년, 1학년 두 남자아이에게 Stepping Ahead를 시켜
이제 Stepping Ahead C단계의 마지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영어 학습지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테잎을 스스로 듣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똑같은 내용을
2번 이상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 내용이 머리에 확실하게 박힌 것도
아닌데, 같은 내용을 들으니 지겹다는 거죠.
솔직히 엄마인 나도 같은 내용을 다음 교재가 나올 때까지 듣는 것도
지겹더라구요.
2. 학습지가 어떤 대화를 생생하게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그냥 테잎을 듣는 것이기 때문에 수동적인 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3. 3학년인 아이는 영어가 재미있지 않나 봅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 끌고 나가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고 교육비로 지출되는 돈과 교육의 효율성을 따져 보았을 때 과연
영어학습지를 끝까지 시키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은 회화는 EBS에서 매일매일 다른 내용으로
방송되고 있는 '점프업'을 듣는 것이 어떨까라는 것입니다.
참여의 면에서나 내용면에서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책은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 동화'와
옥스포드 스토리북 전집 42권세트를 진행시키는 것이 어떨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EBS에서 오전에 매일 방송되고 있는 왕초보 영어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수준의 아주 쉬운 영어이지만
나름대로 발음에 자신이 있던 제가 발음(특히, 'won't)공부를 하는 데
큰 도움을 얻고 있으며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도 새롭게 알고 있답니다.
또 좋은 자료들을 무료로 업데이트 시키고 있는 싸이트에
들러 짬짬히 공부하기도 하구요.
이런 조건이어서 나도 같이 아이들과 함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과연 이렇게 진행시키는 것이 무리는 없을까요
엄마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영어 학습지를 꾸준히
단계를 올려 나가는 것이 좋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쑥쑥몰
> 
엄마의 힘으로 영어를??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제1편을 한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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