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두번째 질문에 도움이 좀 될까해서 글 올려요.
우리 아이가 조금있으면 5살이 되는데 님의 아이처럼 34개월 그 무렵에 마찬가지로 영어에 거부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때에는 아침,저녁으로 tape와 비디오로 영어에 맛을 보여주던 단계밖에 안됐는데도
"Do you want some milk?" 하고 얘기하면 "엄마,하지마!"하면서 신경질적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놀이로 접근을 했어요.
"나는 사자다. 너는 뭐할래? 강아지 한다고!" 할때 영어로 표현하며
신나는 영어노래를 틀어놓고 아이랑 방안에서 같이 뒹글며 잡으러다니니까 이때 듣게 되는 영어노래에 익숙해지고 영어는 재미있는 놀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늦게 들어오는 아빠지만 아빠랑 영어 한마디라도 같이 하게끔 하는데 아이는 아빠의 말과 행동에 더 큰 집중력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또래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랑 같이 있을때에도 엄마가 아이에게 영어로 표현을 해주세요. 물론 쑥스럽겠지만, 영어는 엄마와 아이만의 특별한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어렴풋하게 이해 할 수 있을거예요. 공원같은데 아이랑 산책을 나가실 때면 '작은 목소리라도 영어로 나무가 있네. 비둘기가 있다.하늘 좀 봐'하고 말해보세요. 솔직히 밖에 나가 영어로 말하기가 좀 어렵잖아요.엄청 영어 잘하는 것도 아닌데 주변 사람들이 들을까봐 영어로 아이에게 말하기를 주저하시는데 작은 목소리라도 아이에게 표현해 보세요. 아이는 아! 영어는 꼭 집에서만 하는건 아니구나! 하고 받아들일거에요.
천천히 조금씩 남의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의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우리나라 동화책을 읽어주기를 원하면 그것을 읽어주고 아이가 큰 제지를 하지않는 한 일상을 영어로 표현하면 어느순간부터는 아이가 이젠 영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거예요.
우리 아이는 영어를 잘하지는(?) 못해도 재미있어 하고 남앞에서도 표현을 하는 편이예요.며칠전에는 버스를 타고가는데 큰목소리로 "엄마,저기 좀 봐! 차가 오고 있네. 나무가 있어"하며 영어로 말하는 거예요
버스 안에서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처음이였거든요. 전 괜히 차안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얼굴이 붉어졌지만 마음 뿌득하였답니다.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아이는 밖에 나가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봐요.
제가 보기에 늦깍이맘님의 아이도 현재 잘 하는 것 같은데요!
생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정말 엄마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아빠들은 몰라~)
하광호 교수님의 '영어의 바다에 빠뜨려라'라는 책 제목처럼 인위적인 환경을 만들어서라도 엄마가 아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면 21세기를 주무대로 살아야 할 주인공인 우리 아이가 영어라는 것 때문에 덜 고생하겠죠!(너무 거창한가)
참, 잠자기 전 10분 시간 활용을 잘해보세요.
(주)문진미디어(Ladybird) read it yourself에서의 동화, 특히 연극부분은 실감도 나고 하니까 아이도 더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귀여운 아이들 목소리가 들리니까 더 좋아하더라구요. 이미 이야기 내용도 책을 통해서 알고 있고,불끄고 잠자리에서 tape들려주면 집중도 잘되고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늦깍이맘님!
저도 초보영어엄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군요.
어휴! 이 글 치는데 1시간이 넘었네...그럼 이만 안녕!
늦깍이맘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65년생인데요..아직아이는 34개월이랍니다.^^*
> 그래서 늦깍이맘이라고 지었구요.
> 저도 이번 공구에 DK3편을 살까, 2편을살까?하고 망설였던 사람입니다. 그러던차에, shy님의 질문과 juvic님의 친절한 답변이 반가와 나도모르게...글올리려 왔어요.
> 저희 아이에게는 2편이 좋을꺼 같아요. 아직 영어도 익숙지않고(요즘엔 영어로 말하면, '글씨가 없잖아'하면서 약간의 거부반응을 보인답니다. 아마 책이아닌데 영어로하냐라는뜻,걱정되고 있음), 좀 낮은단계가 아이에겐 거부감을 좀 줄이지 않을까해서요.
>
> 그런데요... 질문 두가지 더해도 될까요?
> 첫번째로는요..공구는 반드시 셋트구입을 해야하나요? 전 셋트는 비슷한 느낌의 책들(형태, 색감, 그림)인것같아 낱권구입을 할수만 있다면, 더망설임없이 사고싶은데... 물론 내용은 각각 다르겠지만요!!
> 낱권구입은 안되는거겠죠??
>
> 두번째 질문은요...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아이가 요즘 영어에대해 약간의 거부감을 보이는데 이럴땐 어찌해야할까요? 그래도 꾸준히 일상생활의 말들을 영어로 해주는게 괞잖은지...?(참고로 전 많이 영어를 쓰는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아이의 대화수준은요 제가Do you like Blue?라고하면 Yes, I like Blue 그정도예요)
> 늦깍이초보엄마가 되다보니^^* 체력도 딸리고(체격은 되는데...ㅎㅎ), 영어도 딸리고... 그래서 쑥쑥의 도움을 많이받고 있어요.
> 워낙아는게 없다보니 질문도 많았네요. 좋은답변 기다려보면서..이만,Merry Christmas!!!
> **juvic님의 위에 있는글, 한참웃었어요. 남편바지에 야시꾸리한 양말..ㅎㅎ 저도 그런경험 있거든요.**
>
>
> juvic님의 글입니다.
>
> > 제 생각이에요.
> > 2살을 위해서는 1-2편, 4살은 3편....
> > 하지만 영어 동화책을 처음 접한다면 1편도 좋을 것 같고...
> > 아니면 3편을 주문해서 어머니게서 적당히
> > 줄여서 읽어주시면 될 것도 같고...
> >
> > ㅎㅎ 답변이 좀 아리송 하지요?
> >
> > 결론은 1,2,3편 모두 좋을 것 같네요.
> > 글이 조금 간단히 나온 내용이라면... 엄마가 열심히
> > 공부해서 문장 만들어 덧붙혀 읽어주면 될꺼고...
> >
> > 3편처럼 좀 글이 길다면... 줄여서 읽어주고...
> >
> > 그런데 우습게도 우리 아이들은
> > 아무리 간단히 글을 줄여서 읽어줘도
> > 귀신같이 문장이 짭게 나온 책들을 좋아하더군요...
> >
> > 여하튼... 어머님이 최종적으로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 +++++++++==
> > shy님의
글입니다.
> >
> > > 2살 4살 아이를 둔 엄마 입니다.
> > > 이번 쑥쑥 DK 3편을 주문하려 하든데...
> > > 영어를 처음 접하는 것이라 어떨지...
> > > 제가 보기에 가장 괜찮은 것이 3편이어서 선택하고 싶은데
> > > 수준이 맞을찌..
> > > 공동구매 하신분이나 책을 읽어 보신 분 꼭 답장 부탁드립니다.
| [영어 그림책][RE] 늦깍이맘님, 두번째 질문의 대답이예요! |
|---|
|
글쓴이 주원맘 등록일 2000-12-22 09:29 조회수 1,098 |
쑥쑥닷컴 - 파일 다운로드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댓글 남기기
마이 페이지 > 스크랩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글에 감사 댓글 남겨주세요.
    |
아나이스님 보세요
최신
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