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는 반성과 뉘우침의 시간이었습니다.
솔직히 아직 어린 큰애에게 알게 모르게 언니니까...
하는 그런 맘이있었거든요.
제 큰아이는 순하고 착하고 어른스럽기까지 했었는데
아마도 맘속 스트레스가 폭발한것 같아요.
지난주에 시댁에가서 1주일을 보내는동안 제가 거의 신경을 못썼
답니다. 시어머님이 횟집을 경영하시기 땜에 애들이 울고 보채도
눈길한번 줄 형편이 못되요. 그래서인지 시댁만 갔다오면 애들이
아프다든지... reaction이 대단하답니다.(순전히 제 생각...
저 나쁜 며느리죠? )
갑자기 열이나네?....^^
교훈맘님 글처럼 제마음의 여유를 찾고 조금더 느긋하게 지켜볼랍니
다.
그리고 다시는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해봅니다.(국기에 대한 경례도 아니고....쯧쯧
난 언제쯤 주번 언니 처럼 글솜씨가 좋아지려나...에구)
쑥쑥 맘님들 오늘밤 잠든 아가볼에 뽀뽀해주기...숙제예요!
참 교훈맘님께 개인 멜 시도 했다가 자꾸 오류가 생겨 실패했는데
교훈맘님 사랑함다..ㅎㅎ
교훈맘님의 글입니다.
> 저도 연년생을 키운 엄마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 그런 시기가 있어요.
> 특히 순한 아이들이 자기의 표현을 잘 못하다 한번 폭발하면 심하게 때를 쓰는 것 같더군요.
> 저희 큰 얘도 그런 시기를 겪었어요.
> 아이가 지 스스로 불편함을 알수있도록 기다려주세요.
> 그리고 꼭 다음에는 이러지말자..엄마가 많이 괴롭구나..
> 하며 '나대화법'을 사용하세요.
> 엄마의 괴로운 심정을 아이에게 과장되지않는 범위내에서 이야기해보세요.
> 28개월이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할 때이니깐요.
> 일시적 퇴행현상은 여러번 나타난답니다.
> 동생과 같이 커가는 과정이려니 생각하시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엄마의 걱정이 아이를 더 약하게 만들수도 있죠.
> 그럼,,아이들이랑 힘드시지만 즐거운 성탄절 지내세요.
>
>
>
> 고민맘님의 글입니다.
>
>
>
>
> > 저는 28개월 11개월 두아이의 엄마임다.
> > 큰애땜에 요즘 고민이랍니다.
> > 큰애는 작은애에게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하는지 가끔 확인하기도
> > 하고 괜히 심통도 부리고 퇴행현상도 보였더랬습니다.
> > 근데 이아이 벌서 3일째 아무데나 일을봅니다.
> > 자다가도 일어나 자기 변기에 쉬하던 착하고 예쁜 우리딸이
> >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 > 한번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아이에게 잘해주려고 하지만
> > 반항기 우리아이 싫어,안해...만을 외칩니다.
> > 어제는 내자신이 너무싫어 울었습니다. 아이키우기가 너무 어렵고
> > 자신이 없어집니다.
> > 오늘은 너무 걱정되서 소아과에 가봤어요.예상대로 일시적인 퇴행현상이라고 하시데요
> > 엄마,아빠의 애정과 사랑이 필요하고 지속적인관심....
> > 다알겠는데 사사건건 제게 반항하고 말안듣는 아이에게
> > 웃으며 따뜻하게 대한다는게 넘 힘이듭니다.
> > 다른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 >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
> >
> >
| [일반][RE] 조금더 기다려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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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반성맘 등록일 2000-12-22 21:37 조회수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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