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별 문제가 없는데 말이 늦는 아이도 있고 이런 애들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단순히 조금 늦는 것이 아니라 언어 발달상 문제를 겪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일단 언어 발달이 제궤도에 오르도록 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언어 치료가 바로 이런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지금 댁의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국어가 제 나이에 맞는 수준에 오르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어 발달이 정상인 경우에는 어려서 외국어를 주입해도 괜찮지만, 모국어의 발달이 제 나이 수준보다 떨어지는데 영어 공부를 시킨다면 아이의 어려움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제 아이도 언어 발달이 많이 늦어서 언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금방 좋아져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주변의 경우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아 나중에까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일단 모국어 발달의 gap을 빨리 줄이는데 역점을 두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모국어가 뒤쳐지면 영어 습득도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almine님의 글입니다.
> 말이 늦는다고 아이가 잘 못알아들을 것이라는 생각은 엄마의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
> 38,15개월이면 엄마가 충분히 시작하셔도 결코 늦지 않다고 봅니다.
> 대신에 아이에게 학습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아이의 흥미를 최대한 끌어내는 방향으로 시작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 잘못하면 대개 쑥쑥맘들의 고민이신 "엄마 한글로 읽어줘~"^^라는 말이 튀어나올지도 모르니깐요...
>
>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소품이나 물건으로 부터 출발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 거미를 좋아하면 거미에 대한 책을...
> 버스나 자동차를 좋아하면 그에 관한 책 등등
> 아이의 관심을 계속 적으로 끌어낼수 있는 책들을 중심으로 시작하심이 어떠실런지요.^^
>
>
>
>
>
>
> 상훈엄마님의 글입니다.
> > 38개월된 상훈이와 15개월된 채은이가 있는 엄마입니다.
> > 상훈이가 말이 늦는데 영어를 같이 병행해도 되나요?
> > 전혀 영어는 생각도 안했는데.....
> > 상훈이가 좋아하는 몬테소리영어노래방 비디오 테이프는 가끔 틀어줬는데
> > 그이외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 > 인지발달도 좀 늦거든요.
> > 답변바랍니다.
> >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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