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이중언어로 키워 볼까?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스칼렛 오라하의 마지막 대사를 기억하시나요?
모리스 자르가 작곡한 ‘닥터 지바고’의 ‘라라의 테마’는 요?
문틈으로 새어드는 불빛을 쫓아 빼꼼히 방문을 열면 아버지는 언제나 토요명화, 일요영화란 이름으로 방영되던 TV영화를 보고 계시곤 했지요. 영화를 유난히 좋아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학창시절 제겐 ‘영화박사’란 또 다른 이름이 하나 붙었습니다.
제게 있어 영어는 영화로부터 비롯되었으며 가은이를 이중언어의 아이로 키우게 된 동기 역시 영화에 있기에 ‘영어’와 ‘영화’는 제게 서로 다른 두 개의 글자로 끝나는 단순한 단어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영화가 좋아! 영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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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했던 전 책을 읽은 다음 독후감은 쓰지 않더라도 영화감상문 만큼은 꼭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빼놓지 않고 한 것이 바로 ‘영화 명대사 외우기’ 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즉석에서 적고 외울 실력은 되지 않았기에, 한참 뒤 기억에 남는 명작들의 자료들을 찾아 보면서 알려진 명대사를 찾아 다시 한번 적어보고 외우곤 했었습니다.
영화 ‘카사블랑카’중에서 Here's looking at you, kid /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중에서 If you do not love me, I love you enough for both.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내가 두 사람 목만큼 사랑 하겠어요.’
‘러브스토리’ 중에서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사랑이란 결코 미안 하다는 말을 해서는 안되는 거예요’
..... 등 잊혀지지 않는 명대사들이지요..
그러한 과정에서 영어는 동경의 대상이자 제겐 사랑하는 영화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였습니다.
그렇게 영화의 명대사 외우기로 시작된 영어와의 첫단추가 자연스레 영어사랑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는 제가 아이들의 영어교육 출발과 과정이 ‘영어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함을 늘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로 저 스스로 그러한 과정이 영어와의 자연스런 연결고리가 되어 ‘영어는 어렵다’ ‘영어는 따분하다’는 인식으로부터 다행히 비껴날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그렇게 ‘영화의 명대사 외우기’로 시작된 영어는 만족스럽게 영어대사를 외운 다음 느끼는 희열감에 사로잡혀 막연히 영어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영어가 좋아 시작한 공부라 영어 만큼은 자신이 있었고 누가 옆에서 잔소리 하지 않아도 엉덩이 붙이고 몇시간이고 공부했던 기억~
그러한 학창시절의 기억에 우리아이의 영어환경 역시 ‘영어해!’가 아닌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을까?에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해 올 수 있었습니다.
내 아이 이중언어로 키워 볼까?



역시 영화이야기를 뺄 수가 없네요.
영화에 빠져 지내던 그 시절 우연히 영화 ‘해바라기’로 유명한 영화배우 ‘소피아로렌’의 특별한 육아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아이를 몇 개 국어가 가능한 아이로 키워낸 이야기입니다.
소피아 로렌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매주 요일을 다르게 하여 외국인 베이비시터를 붙여주었다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스페인, 화요일은 프랑스.. 이렇게 요일별로 서로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베이비시터의 손에서 자란 아이가 훗날 몇 개국어가 가능한 아이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가 제게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으며
아마 그때부터 유아에게 적절한 영어환경으로 이중언어가 가능하리란 막연한 가능성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와의 인연은 더이상 없을 줄 알았던 제가 영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만들게 된 계기가 바로 결혼 후 서적 코너에서 엄마표 영어 관련 책들을 만나고부터입니다. “아하! 바로 이거야!”하고는 무릎을 탁 쳤지요.
엄마표 영어의 다양한 경험담과 함께 태교부터 갓 태어난 아기가 자라면서 엄마가 아기에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까지 빼꼭히 적힌 책들을 보며 답을 얻은 듯 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정답지를 손에 든 아이 마냥 좋아 했었지요.
우선 맨 처음 육아서부터 유아영어 관련 서적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갓 태어난 아기에게 영어동요부터 영어동화 생활영어까지 적어도 영어가 낯설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세 갓 6살인 가은인 그렇게 엄마의 열성과 극성으로 영어를 모국어 다음으로 사랑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인생의 전환점 쑥쑥과의 인연!
쑥쑥은 가은맘에게 제2의 친정입니다.~
그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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