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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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래 엄마의 말에 흔들리시기 전에 아이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9개월된 아이에게 영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요 ?
그럼 한국어라는 것은 영어에 비해 쉬운것일까요 ?
아이에게 영어로 장난을 쳐보고 노래를 불러줄때 아이의 반응은 어떤가요?
그렇게 해주는 엄마 마음은 어떤가요 ? 즐거우세요 ?
9개월 아이에게 하루아침에 어떤 확실한 효과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아이가 태어나 엄마라는 소리를 수천번 들어야 겨우 돌쯤에 가서 엄마라는 말을 시작하죠. 그러다가 갑자기 주변의 많은 것들을 인지하고 이말 저말 내뱉기 시작해요.
영어도 한국어와 똑같은 언어입니다.한국어 교육만큼 주력할순 없지만 그냥 일상에서 꾸준히 접하게 해주시면 곧 부모를 놀라게 해줄꺼예요.
제 경우를 들면 아이가 태어나서 부터 천정에 모빌을 달아놓고 영어로 여기 모빌이 있네 빨강,노랑,파랑....모빌이 잘 돌아가네.
뭐 이런 말을 많이 해줬더랬어요.
애가 10개월이 되었을 때 그냥 우연히 영어로 모빌 어딨니 물어봤더니 모빌이 달린 천정을 쳐다봐서(말을 못하니) 놀랐답니다.
나중에도 몇번씩 물어보곤 했는데 알아듣고 그러더군요.
10개월동안 내가 잘하고 있나 가끔 의문을 가지면서도 내가 즐거워서 그냥 하루 몇마디라도 해줬더니 그게 다 쌓이나봐요.
그 다음부턴 그냥 알때가 되면 알겠지라는 느긋한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죠.
일전에 제가 글을 올린적도 있지만 돌이전까지가 제일 지겹고 힘든것 같아요. 아이의 반응이 거의 없으니 하다가도 기운이 빠지고....
때론 게으름도 피우게 되고.....
그러다 돌이 지나면서 언어 발달과 사물 인지력이 늘어나 재미있어진답니다.말귀도 꽤 알아듣고 영어로 말을 시작하기도 하고.
아이들 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한국어 습득해가듯 영어도 별 어려움 없이 습득을 하니 걱정하시기 마시기 바랍니다.
엄마가 즐거운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노력을 하심.....
현수맘님의 글입니다.
> 9개월된 아이가 있는맘입니다.
> 매일 쑥쑥을 이용하면서 정보를 얻고 있죠.
> 조금씩 영어를 하려고 노력하는 맘입니다.하지만.
> 오늘 또래 아이친구엄마왈"너무극성맞는것같다"는말을 하고 가더군요. 힘이 빠집니다.
> 나름대로 좀더 일찍 못해준게 아타까운데...
> 이렇게 한다고 효과가 있을지 또다시 처음으로 의문이 생깁니다.
> 도와주세요.
| [일반][RE] 기운을 팍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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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브라이언맘 등록일 2000-12-28 00:06 조회수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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