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몰
>
그 마음 제가 안답니다.
저희 집은 3월에 새로 이사를 했는데 윗집이 8월에 이사하면서 집 수리를 했어요.
그 와중에 목욕탕 배관이 막혔고 그 물이 저희 집 으로 새들어 와 작은 방의 천정과 벽에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하고 얼룩덜룩...정말 장남이 아니었습니다. 물은 뚝뚝!!!
목욕탕도 마찬가지이고.
다 마르고 난 뒤 다시 도배를 하고 하느라 근 한달이 넘게 걸렸는데 아직도
작은 방에는 곰팡이 냄새가 조금남아 잇어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런 것은 정말 고의가 아니니 탓을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받아들이자니 너무 속상하고...
토닥토닥!(등 두드려드리는 소리)
파란코끼리님 마음을 어떻게 어지 위로해드리면 좋을까요?
멀리 있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네요.
빨리 해결이 되시기만을 바랄게요.
마음이 상하니 정말 몸도 상하더군요.
건강 조심하세요.
제가 그 동안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정말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는 진리를 절감했답니다.
파란코끼리님의 글입니다.
> 정말 오랜만이네요..
> 쪼그만 우리 거실에는 지금 걸레가 여기 저기 있습니다.
> 위층 보일러 터지는 바람에 고스란히 우리 집으로 물이 새고 있답니다.
> 며칠 째 그 일로 신경 쓰느라 그랬는지 입도 부르트고, 괜히 우울한 하루였는데...
> 님의 글을 읽고 힘이 납니다.
>
> 정빈이... 귀여운 꼬마 아가씨인줄 알았는데 욕심꾸러기 꼬마 아가씨이군요. ^ ^
> 울 아들도 홍시 좋아합니다. 앉은 자리에서 2개는 기본이구요. 님의 글을 보면서 저도 아이들에게 나도 입이라고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항상 엄마는 양보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억울해지는데요.. 지네들 땜에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맘대로 외출도 못하고.. 그러는 것으로 모자라 뭐 그리 먹을 것 까지 양보하면서 그랬는지... 이제는 엄마도 맛있는 거 먹고 싶다고 그래야 되겠습니다. ㅎㅎ
>
> 건강하시고, 날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 정말 속상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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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juice 등록일 2003-11-04 09:53 조회수 1,43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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